김영록 후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비민주적 깜깜이 경선, 중앙당의 책임 있는 해명 촉구”
2026-04-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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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결선 ARS 투표 중 전남 지역 2,308건 무더기 끊김 현상 발생 지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심각한 오류와 비민주적 절차에 대해 중앙당의 책임 있는 해명과 철저한 진상 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후보는 “경선 결과는 겸허히 수용하지만, 민주적 절차가 배제되고 공정성이 훼손된 깜깜이 경선에 대해서는 당의 신뢰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해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지난 4월 12일 결선투표 첫날 진행된 ARS 투표 과정의 중대한 결함을 지적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전남’으로 입력했을 때 전화가 끊기는 사례가 무려 2,308건이나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여론조사기관의 중대한 설계 부주의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이 단 1회의 재발신만으로 경선을 강행한 것은 5~7%에 불과한 최종 경선 응답률을 감안할 때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조치”라며, “결과적으로 2,100여 명이 넘는 전남 지역 유권자의 의사가 구조적으로 배제되어 최종 경선 결과를 왜곡시킨 치유 불가능한 오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투표 안내 문자 누락 ▲권리당원 중복투표 ▲경선 전반에 대한 정보 비공개 등의 문제를 추가로 제기하며,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이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닌 선거의 공정성과 당원 주권주의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영록 후보는 “침묵은 결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며, 설명하지 않는 권력은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된다”며, 중앙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ARS 설계 부주의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철저한 재조사, 그리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선 제도와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