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안전 사각지대 노후 소규모 건축물 점검 나선다
2026-04-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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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 “선제적 안전점검과 체계적 사후관리로 주민 불안 해소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정기 안전점검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노후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적 의무 점검 대상이 아닌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관리 공백을 보완하고, 붕괴 및 균열 등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속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40년 이상 경과한 연면적 200㎡ 이하, 2층 이하의 민간 건축물이다. 서구는 이 중에서도 목구조와 조적구조 등 구조적으로 취약한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점검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단계별로 진행된다. 먼저 1차 점검에서는 건축 분야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의 균열, 기울기, 지반 침하 상태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등급을 5단계로 평가한다. 이후 평가 결과가 ‘미흡’ 또는 ‘불량’ 등급으로 판정된 취약 건축물에 대해서는 구조 안전과 화재 안전을 모두 포함한 심층적인 정밀 점검을 추가로 실시한다.
서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건축물 소유자에게 보수·보강 등 필요한 안전 조치를 상세히 안내하고, 긴급한 위험이 확인될 경우 건축물 사용 제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이 끝난 이후에도 올바른 유지관리 방안을 안내하여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전점검 지원사업의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서구청 건축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법적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규모 노후 건축물까지 꼼꼼하게 점검을 확대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선제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