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탯 미쳤다…얼마나 대단했으면 'MOM 선정', LAFC는 4강 1차전 승리

2026-04-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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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시즌 14번째 도움, LAFC의 극적 역전승 이끌다
고지대 적응 중인 손흥민, 월드컵 앞 귀중한 데이터 축적

손흥민이 도움 2개를 보태며 소속팀 LAFC(로스앤젤레스FC)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도움 2개를 보태며 소속팀 LAFC(로스앤젤레스FC)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 LAFC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도움 2개를 보태며 소속팀 LAFC(로스앤젤레스FC)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 LAFC 인스타그램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톨루카(멕시코)를 2-1로 꺾었다.

이번 4강 대결은 CONCACAF 클럽 랭킹 1위 톨루카와 2위 LAFC의 충돌로 일찌감치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톨루카는 멕시코 리그 리가 MX 12회 우승의 전통 강호로, 이번 대회에서 LA 갤럭시를 합계 7-2로 완파하고 올라온 강팀이다.

LAFC 역시 지난 8강에서 크루스 아술을 합계 4-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선 상태였다. LAFC는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으로, 이번이 세 번째 4강 진출이다.

LAFC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틸만, 손흥민, 마르티네스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델가도, 초니에르가 중원에 자리했고 샤펠버그, 팔렌시아가 좌우 윙백으로 마섰다. 백3는 롱, 타파리, 포르테우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톨루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파울리뉴, 카스트로, 안굴로, 헬리뇨, 루이즈, 로메로, 가야르도, 로페스, 멘데스, 시몬, 무슬리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짧은 패스로 공 점유율을 끌어올린 톨루카가 주도했다. LAFC는 3백을 구축하고 수비 안정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카스트로의 헤더와 가야르도의 연속 슈팅이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LAFC가 좌우 측면을 통한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세르지 팔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공을 손흥민이 뒤에 있던 티모시 틸먼에게 연결했고, 틸먼이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3번째 도움이었다.

2분 뒤에는 샤펠버그의 추가 득점 상황이 나왔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동점의 기회를 놓친 톨루카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28분 앙굴로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요리스를 뚫고 들어가며 다시 1-1로 균형이 맞춰졌다. 원정 득점까지 챙긴 톨루카는 이후 공 소유 시간을 늘리며 승점 추가를 노렸다.

승부가 흐릿해지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를 보내자 은코시 타파리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는 시즌 14번째 도움이자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만 7번째 도움으로, 대회 도움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는 기록이었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톨루카(멕시코)를 2-1로 꺾었다. / LAFC 인스타그램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톨루카(멕시코)를 2-1로 꺾었다. / LAFC 인스타그램

단짝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최전방 원톱을 맡은 손흥민은 공격 루트 개척부터 결정적인 도움까지 제 몫을 해냈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을 평점 8.6점으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키패스 2회, 슈팅 1회, 볼 터치 35회, 드리블 2회 성공, 크로스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걷어내기 2회, 리커버리 2회, 지상 볼 경합 3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알렉시스 베가, 헤수스 가야르도 등과의 직접 대결이기도 했다.

손흥민에게는 4강 2차전이 열리는 톨루카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네메시스 디에스가 해발 약 2660m에 위치한 점이 또 하나의 과제다. 그는 이미 8강 원정에서 해발 2160m의 콰우테모크 경기장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둔 그가 고지대 적응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도 주목할 대목이다.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1571m)에서 치른다.

LAFC는 다음 달 7일 톨루카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다득점 규정이 적용되는 대회 특성상 무승부만 거둬도 3년 만의 결승행이 확정된다. 챔피언스컵 결승은 다음 달 30일 열리며 우승팀에는 2029년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유튜브, FOC Soccer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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