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록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로 농가 시름 덜어

2026-05-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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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 접수부터 지문 등록까지 원스톱 일괄 처리
정태진 농업정책과장 “현장 중심 맞춤형 행정 지원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앞장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섰다.

나주시가 지난 27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출입국 서비스를 실시했다. / 나주시
나주시가 지난 27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출입국 서비스를 실시했다. / 나주시

나주시는 지난 2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 농가의 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외국인 등록 현장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록을 위해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 원거리에 위치한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이는 바쁜 농번기에 작업 공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이동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어 농가의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나주시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관계 공무원이 농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류 접수부터 지문 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One-Stop) 출장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 현장 서비스를 이용한 농가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한 농가주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농번기에 근로자들을 데리고 외부 기관을 다녀오는 것이 큰 부담이었는데, 현장에서 모든 등록 절차를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작업 공백도 줄이고 큰 도움을 받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주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영농 작업에 더욱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고용 농가의 인력 운영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진 나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우리 지역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농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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