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되돌릴 것인가 도약할 것인가"...대전시장 재선 선언

2026-05-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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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시의회서 출마 기자회견
허태정에 정책 토론 제안...공방 예고

4일 이장우 후보가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 재선을 공식 선언했다./사진=김지연 기자
4일 이장우 후보가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 재선을 공식 선언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이장우와 함께 더 위대한 대전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결단의 선거”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미래에 대한 투자를 외면한 채 선심성 퍼주기 공약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며 “중앙정부 지원에만 의존하는 시정도 바람직하지 않다. 대전의 미래는 시민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능·무대책·무책임으로 상징되던 전임 시정의 결정 지연을 바로잡고,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시민 숙원을 해결했다”며 “기업과 투자 유치를 통해 인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시정 8년 동안 지연됐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착공 단계까지 끌어올린 점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갑천 생태호수공원 개장, 한화생명 볼파크 조성 등 수십 년 묵은 현안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경제 지표 개선도 성과로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 기반 확장을 통해 상장기업 수는 41%, 시가총액은 145% 증가했고, 감소세였던 인구도 증가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상대 후보인 허태정 시정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국책사업 유치 실패가 이어졌고, 스타트업 파크와 K-바이오 랩허브 등 핵심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실패와 1조 8천억 원 규모 LNG 발전사업 포기, 열병합발전 현대화 사업 방관 등은 AI 시대에 필요한 전력 자립 전략조차 갖추지 못한 ‘깜깜이 시정’이었다”고 비판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도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4년 동안 우물쭈물하는 사이 사업이 지연되며 총사업비가 7,492억 원에서 1조 원대로 증가했고, 이 중 약 40%가 시민 부담으로 이어졌다”며 “약 3천억 원 규모의 추가 혈세 부담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향해 정책 중심의 공개 토론도 제안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10대 분야별로 총 10차례 공개 토론회를 열어 정책과 공약을 검증받자며 “공정하고 냉정한 판단의 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심성 공약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시민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며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대전 전역의 교통 혁신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3대 민생 패키지’도 제시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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