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현장 점검…“농가·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환경 조성”
2026-05-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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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농가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근무 실태 확인

곡성군은 6일 오곡면 승법리의 한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실태를 확인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심화되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관리하는 제도다. 지자체가 해외 송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인력을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농가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불법 체류 예방과 근로자 보호까지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현재 곡성군에는 총 76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곡성농협과 석곡농협, 옥과농협 등을 통해 지역 농가에 배치돼 있다. 딸기와 멜론, 블루베리 등 노동집약적인 작목을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높아 사업 효과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날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 상태와 근로시간·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조치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안전장비 지급과 작업 전 안전교육 실시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과 근무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농가주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근로자 배정 규모와 언어 소통 문제, 인력 운영 과정에서의 개선 필요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군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행정 지원 방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