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 체험형 환경교육 확대

2026-05-0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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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예술 결합 ‘오감산책’ 운영…도심공원 교육 기능 강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도심 공원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린이 환경교육과 체험학습 공간으로 기능을 넓혀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에서 자연 관찰과 예술 활동을 결합한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도심형 환경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5월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초등학생 대상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오감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5월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초등학생 대상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오감산책’을 운영한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5월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초등학생 대상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오감산책’을 운영한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프로그램은 공원 내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이를 미술·감각 활동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만들기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생태 관찰과 기록, 예술 표현을 결합한 참여형 교육 콘텐츠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기후환경 교육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어린이 대상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특히 도심공원을 활용한 야외 교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원의 역할도 휴식 공간에서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설공단도 이런 흐름에 맞춰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8회씩 총 16회 운영되며, 회차별 20명씩 모두 32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운영 횟수와 참여 인원을 두 배 늘렸다.

프로그램은 자연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공원 소리를 채집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소리지도’, 나무의 질감과 흔적을 기록하는 ‘나무도감’, 자생식물을 판화로 제작하는 ‘식물엽서’, 자연의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빛의 기록’ 등이 운영된다.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공원의 생태환경 자료를 축적하고 어린이들의 환경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도심공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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