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건설현장 맞춤형 안전컨설팅 착수…중대재해 예방 강화
2026-05-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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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항·신항·감천항 8개 현장 대상 집중 안전관리
- 전문가 투입해 위험요인 점검…취약현장 등급별 관리 추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컨설팅에 나선다. 항만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별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북항·신항·감천항 내 주요 건설현장 8곳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컨설팅 용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장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대형 항만 건설현장은 중장비 작업과 고소 작업 비중이 높아 위험요인 관리와 예방 중심 안전체계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 점검이 아니라 현장별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취약 요소를 개선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과업에는 안전 관련 서류 점검과 7대 재해유형 중심 현장점검, 위험성평가 및 작업계획서 검토, 안전보건대장 점검, 안전교육 등이 포함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23일 ‘위험요인 발굴’을 주제로 첫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현장 컨설팅과 점검,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안전컨설팅에는 건설안전기술사를 포함한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현장별로 3회 이상 집중 자문을 실시한 뒤 A(매우우수)부터 D(미흡)까지 안전등급 평가를 진행하고, 취약현장은 추가 점검과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업체와 현장 근로자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안전은 부산항 건설현장의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컨설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