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의학에 AI 날개 달았다"… 광주여대·호남 3대 한의사회, 'K-웰니스' 글로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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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웰니스 웨이브' 개최 및 AI 융합 치유 생태계 구축… 메디컬 투어리즘 판도 엎을 초강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한의학의 치유 비법과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나 호남권을 세계적인 '힐링 메카'로 탈바꿈시킨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전라남도한의사회,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호남권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전라남도한의사회,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호남권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가 호남 지역(광주·전남·전북)을 대표하는 한의사회 3곳과 전격적으로 손을 맞잡고 미래 먹거리인 'K-웰니스(Wellness)' 산업을 융합·육성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7일 광주여대는 교내 대회의실에서 3개 시·도 한의사회 수장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웰니스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이선재 총장을 비롯해 호남권 한의사회를 이끄는 최의권(광주), 문규준(전남), 심진찬(전북) 회장이 총출동해 강력한 연대 의지를 다졌다.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를 이끄는 이재덕 위원장까지 가세하며 판을 키웠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한 학술 교류가 아니다. 호남권 특유의 한방 인프라와 관광, 교육 체계에 AI를 덧입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메디컬 투어리즘 거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도 파격적이다. 캠퍼스 내에 '웰니스 라이프케어 존'을 신설하고 맞춤형 웰니스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나아가 전 세계 치유 산업의 이목을 집중시킬 '글로벌 웰니스 웨이브'라는 국제 행사까지 공동 추진하며 글로벌 흥행을 예고했다.

침과 뜸으로 대표되는 전통 한방 자원이 첨단 AI와 만났을 때 폭발할 산업적 시너지를 선점하겠다는 영리한 계산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웰니스 전문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을 넘어 세계 시장에 통하는 K-치유 모델을 수출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선재 총장은 "상아탑의 연구 역량과 지역 의료계의 생생한 임상 자원이 융합해 완전히 새로운 치유 생태계의 막이 올랐다"며, "과거의 한의학에 머물지 않고 미래 AI 기술과 결합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무기로 K-웰니스의 세계적 표준을 호남에서 쏘아 올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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