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리 붕괴 위험지 정비로 6월 30일까지 차량 통행 전면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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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위험 급경사지, 6월까지 전면 통제하고 구조적 정비 추진
장마철 붕괴 위험 해소, 충주시 문주지구 안전 강화 공사 본격화

충주시는 대소원면 문주리 일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해당 구간 도로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번 조치는 낙석과 사면 붕괴 위험이 상존하는 급경사지(지면으로부터 기울기가 34도 이상인 가파른 토지나 암반 지역)를 근본적으로 정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선제 대응이다. 문주지구 공사 구간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기온이 오르는 해빙기나 강수량이 집중되는 장마철에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사면 안정성을 강화하는 정비 사업을 통해 대형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로 통제 기간에는 공사 구간을 지나는 모든 차량의 진입이 금지된다. 시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도로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 중이다. 운전자는 현장에 배치된 교통 유도 요원의 안내와 주요 거점에 설치된 표지판을 참고해 우회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정비가 진행되는 급경사지는 암반의 균열이나 토사의 흘러내림이 잦아 일반적인 도로 유지보수보다 고도의 안정성 확보 기술이 요구된다. 시는 붕괴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사면을 깎아내거나 옹벽을 설치하고 낙석 방지망을 보강하는 등 다각적인 공법을 적용한다. 기후 위기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는 추세를 고려해 배수 시설 확충과 지반 보강(지반의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를 삽입하거나 다지는 작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충주시는 사업 기간 동안 현장 관리를 강화해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통제 지점에는 현수막과 안내 시설물이 배치됐으며 야간 시간대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광형 표지판 등도 추가로 설치됐다. 시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한 필수 과정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홍대희 충주시 안전 총괄과장은 이번 정비 사업이 시민 안전을 위해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도로 통행 제한으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공사 기간 내에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공사 완료 이후에도 해당 구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재난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주민들은 평소 이용하던 경로가 차단됨에 따라 이동 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출발 전 미리 우회 도로를 확인해야 한다. 시는 내비게이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통제 구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도록 조치했다. 대소원면 문주리 일대를 통행하는 주민과 방문객은 안내된 우회로를 따라 안전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6월 말 이후에는 낙석 위험이 크게 낮아져 도로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이 동시에 향상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문주지구 외에도 관내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해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정밀 진단 결과에 따르면 문주지구 사면은 지질학적으로 풍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확인됐다. 정비 사업은 단순한 보강을 넘어 지형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이나 먼지 등에 대해서도 시는 가림막 설치와 살수차 운영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로 폐쇄 결정은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과 수차례의 현장 실사를 거쳐 도출된 결과다. 통행을 허용하며 공사를 진행할 경우 낙석으로 인한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시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최종적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소원면 일대의 물류 흐름과 주민 이동권이 한층 안전하게 보장된다. 재난 예방은 사후 복구보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이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재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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