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 세대 설움 닦는다"… 광주 경제 허리 다시 세울 '중장년 일자리 드림팀' 전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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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광주센터 필두로 노·사·민·정 핵심 기관 의기투합
흩어진 고용 인프라 하나로 묶어 현장 밀착형 돌파구 찾는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인생 2막을 준비하지만 매서운 취업 한파에 갇힌 5060 세대를 구출하기 위해 광주 지역의 '고용 브레인'들이 총출동했다.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김경진)는 8일 광주중장년내일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중장년 일자리 발굴 협의회’를 개최했다.  /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김경진)는 8일 광주중장년내일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중장년 일자리 발굴 협의회’를 개최했다. /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

단발성 지원이나 탁상공론을 벗어나, 유관 기관들이 칸막이를 허물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강력한 재취업 지원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김경진)는 지난 8일 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내 고용 생태계를 움직이는 핵심 기관들을 전격 소집해 ‘2026년 상반기 중장년 일자리 발굴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테이블의 무게감은 남달랐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노동계)와 광주상공회의소(경영계)는 물론, 주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일자리 창출과 교육을 담당하는 굵직한 기관들이 빈자리 없이 마주 앉았다. 노인·여성 인력 개발을 책임지는 기관들까지 가세해 말 그대로 '일자리 드림팀'이 완성됐다.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김경진)는 8일 광주중장년내일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중장년 일자리 발굴 협의회’를 개최했다. /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김경진)는 8일 광주중장년내일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중장년 일자리 발굴 협의회’를 개최했다. /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

이들의 최우선 타깃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장년층의 노동 시장 연착륙’이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쥐고 있는 올해 주요 사업 현황과 기업 지원 카드를 모조리 꺼내놓고, 이를 어떻게 퍼즐처럼 맞춰 시너지를 폭발시킬지 치열한 난상토론을 벌였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기관 간 협업의 실질적 진화'다. 과거처럼 각자도생식으로 구직자를 지원하던 관행을 깨고, 광주 지역의 뚜렷한 산업 특성에 맞춰 교육부터 취업 연계, 사후 관리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고용 서비스 루트를 개척하자는 데 전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회동을 주도한 김경진 센터장은 중장년 고용 문제 해결의 열쇠를 '연대'에서 찾았다.

김 센터장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 중장년층의 일자리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독단적인 노력만으로는 절대 풀 수 없는 복잡한 실타래”라고 진단하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가진 강점을 융합해, 책상머리가 아닌 철저히 현장 중심의 일자리 연계망을 진두지휘해 나가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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