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요즘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다소 낯선 '땅따먹기'와 '고무줄놀이'가 훌륭한 신체 발달 치료제로 변신했다. 신나게 뛰어노는 사이 아이들의 감각 조절 능력은 쑥쑥 자랐고, 입가엔 웃음꽃이 피었다.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학과장 박수향)는 5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건학관 감각통합치료실습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2026 ‘글로벌 리더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 2회차를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7일 교내 감각통합치료실습실에서 대반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초청해 ‘글로벌 리더 동네 한 바퀴’ 2회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과 손잡고 마련한 이번 행사의 테마는 재미와 건강을 꽉 잡은 'K-감각 성장 놀이터'다.
이날 일일 강사로 나선 작업치료학과 1기 졸업생 조민석 소장(원감각통합상담연구소)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비로운 작업치료의 세계를 안내했다. 학생들은 지루한 이론 대신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시각, 촉각, 고유수용성감각 등을 자연스럽게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학과장 박수향)는 5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건학관 감각통합치료실습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2026 ‘글로벌 리더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 2회차를 운영했다. / 호남대
이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규칙 이해와 협응력, 또래와의 협동심을 임상적으로 길러주는 고도의 감각통합 훈련이다. 덤으로 '작업치료사'라는 이색 직업의 매력까지 알아가는 일석이조의 산교육 현장이었다는 평가다.
조민석 소장은 "전통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작업치료를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 측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도 지역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흥미진진한 감각 체험 교육을 적극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