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미래교육 전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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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서 개소식…교육계·시민사회 인사 등 참석
- “정책 실현 능력이 중요”…AI 시대 교육·돌봄 확대 메시지 강조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6·3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본격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공식 선거 행보를 확대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삼성빌딩 2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계와 시민사회 인사, 학부모, 지지자 등이 참석했으며, 캠프 측은 참석 규모를 1000여 명으로 집계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자신의 교육행정 경험을 앞세웠다. 그는 “진보교육감도, 보수교육감도 아닌 부산교육감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만 보고 달려왔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의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단순한 캠프 출범 행사를 넘어 선거 전략의 방향을 드러낸 자리로 해석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념 대결보다 정책 경쟁과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학부모 부담 완화, 돌봄과 교육복지 확대 등을 주요 메시지로 제시했다.
그는 “누가 더 좋은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모든 아이가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따라 꿈을 키울 수 있는 인간 중심 미래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가 걱정을 덜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따뜻한 행복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 정순택 전 부산시교육감, 강영길 전 부산교총 회장, 이청산 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이사장, 조갑룡 전 부산영재교육진흥원장, 천정국·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임재택 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이사장, 정상래 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기타 가수 최요한 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학생·학부모·시민 응원 영상, 후보 소개 영상, 후보 발언, 시루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캠프 측은 앞으로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며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동항초, 동아중, 부산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부산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민선 3·4대 부산시교육감을 지냈고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다시 부산시교육감을 맡았다.
재임 기간에는 학교 공간혁신, 수업·평가 방식 개선, 유·초·중·고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확대, 중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유치원 돌봄교실 확대 등을 추진했다. 캠프 측은 이 같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검증된 교육행정’과 ‘미래교육 전환’을 핵심 기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