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에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총집결...PATA 연차총회 개막

작성일

add remove print link


전 세계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 국제기구,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 참석
관광 회복력·지속가능성·미래 관광산업 방향성 집중 논의
포항시, 글로벌 MICE 도시 위상 강화, 국제회의 개최 역량 부각
12일 경주 HICO서 PATA 연차총회를 비롯해 정책포럼, 메인 컨퍼런스, 기자회견 등이 이어져

포항·경주 일원에서 열리는 ‘2026 PATA 연차총회’가 지난 11일 포항 일정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포항시
포항·경주 일원에서 열리는 ‘2026 PATA 연차총회’가 지난 11일 포항 일정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포항시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 포항시와 경주시에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가 총집결했다.

2026 PATA 연차총회가 지난 11일부터 포항서 개막하면서 전 세계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 국제기구,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공동 개최지인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관광 회복력·지속가능성·미래 관광산업 방향성 등을 집중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관광행사다.

PATA는 1951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로, 현재 88개국 약 800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 제주, 강릉 등에 이어 이번 경주·포항 개최를 통해 여섯 번째로 연차총회를 열게 됐다.

총회 첫 일정으로 지난 11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유스심포지엄에는 글로벌 관광업계와 학계 관계자, 국내외 청년 참가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관광산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미래 관광산업의 방향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같은 날 열린 개회식에는 PATA 이사회와 회원사,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 및 초청 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연차총회의 시작을 함께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ATA 연차총회는 청년과 관광업계, 글로벌 관광 전문가들이 함께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포항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해양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개막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이상휘 국회의원,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Noor Ahmad Hamid) PATA CEO, 피터 시몬(Peter Semone) PATA 의장,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오창희(Henry Oh) PATA 신임의장/포항시
지난 11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개막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이상휘 국회의원,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Noor Ahmad Hamid) PATA CEO, 피터 시몬(Peter Semone) PATA 의장,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오창희(Henry Oh) PATA 신임의장/포항시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는 ‘2026 PATA 연차총회’가 개최됐다.

올해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개최중이며 주요 의제는 AI와 디지털 관광, ESG 기반 지속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 AI와 관광의 미래, 글로벌 유산관광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12일 총회에 이어 정책포럼, 메인 컨퍼런스, 기자회견 등 13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갈라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대한민국 한복명장 패션쇼가 진행된다.

또 투호,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K-문화 체험과 전통 다도, 한식 체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황리단길과 같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문화관광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ATA 연차총회는 APEC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PATA기념 작은정원 조성 제막식’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PATA기념 작은정원 조성 제막식’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도 이날 경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광장에서 공사 김남일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오창희 PATA 신임 의장 등 주요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PATA기념 작은정원 조성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은 총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력의 의미를 담은 상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내 물레방아광장은 ‘PATA 작은 정원’으로 새롭게 명명됐다. 향후 PATA 관련 정보 제공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원 내에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와 PATA 총회 개최 의미를 담은 기념 표지판이 함께 설치됐다.

표지판에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가 1979년 PATA 워크숍을 계기로 개장했으며, 이번 2026년 PATA 총회 개최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아시아·태평양 관광교류의 중심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상징성과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PATA 작은 정원은 경주 보문단지가 국제 마이스 허브임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관련기사

NewsChat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