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나”…오늘(12일) 돌연 공연 취소 소식 알린 '유명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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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소중한 공연이라 정말 마음이 아파…”
배우 신성록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급성 후두염과 고열로 인한 불가피한 공연 취소
신성록은 12일 오후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먼저 건강관리를 잘하지 못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면목 없고 죄송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하며 관객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번 공연 취소의 주된 원인은 급성 후두염으로 확인됐다. 신성록은 해당 질환으로 인해 고열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무대 배우에게 가장 치명적인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증상까지 겹치면서 결국 무대를 비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발걸음을 해준 팬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해온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성록은 "시간을 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 함께하는 우리 동료분들 저 대신 무대에 올라주신 유준상 박은태 선배님들 진심으로 고맙고 죄송하다"며 대역으로 긴급히 무대를 채워준 선배 배우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주연 배우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혼란을 막아준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과 고마움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무대를 향한 애정과 동료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감사
배우 본인에게 이번 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저에겐 소중한 공연이라 정말 마음이 아프다"는 표현을 통해 무대에 서지 못한 속상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연을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불가항력적인 신체 조건으로 인해 취소 결정을 내려야 했던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다행히 현재 상태는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신성록은 "지금은 다행히도 많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히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그는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공연에서 뵙겠다"는 약속과 함께 "다시 한번 고맙고 죄송하다"는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철저한 휴식과 치료를 거친 뒤 컨디션을 회복해 예정된 다음 스케줄부터는 정상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죄송 금지" 쏟아지는 응원 세례와 뜨거운 화제성

이러한 배우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게시물은 공개된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1,4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신성록의 건강을 염려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죄송하다는 말은 절대 금지다. 어서 쾌차해서 무대에서 다시 뵙길 바란다", "그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하고 매 공연 진심으로 임하는 배우의 마음을 피부로 느꼈기에 얼마나 속상할지 감히 공감해 본다. 더 오래 무대에서 행복하기 위한 잠깐의 쉬어감이라고 생각한다"며 깊은 위로를 건넸다.
게시물 아래에는 "호전되고 있다니 너무 다행이다. 컨디션 회복이 가장 우선이니 푹 쉬길 바란다",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고 푹 쉰 뒤 사랑하는 무대 위에서 뵙겠다"는 애정 어린 댓글이 줄을 이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누구보다 괴로웠을 배우를 향해 "언제나 응원한다", "형님 얼른 쾌유하세요", "잘 회복하리라 믿는다"는 응원의 목소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며 온라인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다음은 배우 신성록이 올린 글 전문이다.
먼저 건강관리를 잘하지못해
많은분들께 불편함을드려 진심으로 면목없고 죄송합니다. 시간을 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여러분들, 함께하는 우리 동료분들
저 대신 무대에 올라주신 유준상 박은태 선배님들 진심으로 고맙고 죄송합니다
급성후두염으로 고열도 나고 목소리가 나오질않아 공연을 취소하게되었습니다.
저에겐 소중한공연이라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은 다행히도 많이 호전되고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공연에서 뵙겠습니다
다시한번 고맙고 죄송합니다
신성록 올림
무대와 스크린을 압도하는 ‘전천후 카리스마’, 배우 신성록의 독보적 행보
배우 신성록은 2003년 SBS 드라마 '별을 쏘다'로 연기 인생을 시작해 현재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안방극장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뒤 배우로 전향했으며, 180cm가 넘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특유의 선 굵은 마스크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환점은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이재경 역이다. 당시 그는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카톡개'라는 별명과 함께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황후의 품격', '배가본드', '카이로스', '닥터로이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특히 복합적인 심리를 가진 캐릭터나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맡았을 때 그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했다.
신성록의 진정한 저력은 공연 예술계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2004년 뮤지컬 '모스키토'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드라큘라',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지킬 앤 하이드', '벤허'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의 주연을 잇달아 꿰차며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 그리고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아우라는 관객들로 하여금 매 시즌 그의 공연을 기다리게 만드는 요소다. 현재까지도 그는 뮤지컬계에서 가장 높은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연기에만 매몰되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등에서 보여준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 역시 그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다. 그는 무대 위에서의 완벽주의적인 모습과는 상반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폭넓은 팬층을 형성해 왔다. 쉼 없는 도전 정신으로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신성록의 행보는 후배 배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늘날 신성록은 명실상부한 '멀티 플레이어'로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급성 후두염이라는 예기치 못한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숨을 고르게 됐지만 그가 무대에 쏟아온 열정과 관객을 대하는 진정성을 알기에 대중의 신뢰는 여전히 굳건하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연기에 대한 끝없는 탐구로 이뤄진 그의 필모그래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의 다음 행보에 전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