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쌍둥이언니' 배구선수 이재영 작별 소식 전해져…“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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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완전한 기량 발휘 못해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이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재영이 일본 여자배구 SV리그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영은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이다영의 쌍둥이언니다.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이재영을 비롯한 5명의 선수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과 결별한 배구선수 이재영
이재영은 구단을 통해 "배구 선수로 복귀할 기회를 준 히메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 막판에는 부상 때문에 생각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여러분의 응원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배구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은 "뛰어난 수비력과 상황 판단을 겸비한 선수로 안정감 있는 리시브와 수비를 통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완수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재영은 긴 공백을 깨고 지난해 7월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에 입단해 배구 선수로 재기를 모색했다. 그는 해당 구단 입단 초기에는 예전을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 때문에 끝내 완전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소속팀서 무릎 부상 때문에 완전한 기량 발휘 못해
이재영은 비시즌 몸을 추스르고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영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무릎 상태는 완치에 가깝고 시즌 막판 팀 동료와 블로킹 과정에서 충돌해서 다쳤던 어깨도 괜찮다. 선수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구의 블로킹)
배구에서 블로킹은 상대 팀의 공격을 네트 위에서 막아 내는 수비 기술이다. 주로 상대 공격수가 스파이크를 시도할 때 앞줄 선수가 점프해 양손을 높이 뻗고 공이 자기 코트로 넘어오는 길을 차단한다. 블로킹은 단순히 공을 막는 동작이 아니라 상대 공격 방향을 제한하고 수비수가 공을 받아 내기 쉬운 위치로 유도하는 전술적 역할도 한다.
성공한 블로킹은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상대 공격수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어 공격 선택을 흔들게 만든다. 블로킹에는 한 명이 시도하는 단독 블로킹과 두 명 이상이 함께 뛰는 협력 블로킹이 있다. 좋은 블로킹을 위해서는 상대 세터의 토스 방향, 공격수의 접근 속도, 어깨와 팔의 움직임을 빠르게 읽어야 한다.
또한 점프 타이밍이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손끝을 스치거나 빈 공간이 생길 수 있어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 따라서 블로킹은 높이와 힘뿐만 아니라 관찰력, 순발력, 팀워크가 함께 필요한 배구의 핵심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