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촬영 돌입…유선호 후임으로 '1박2일' 새롭게 합류하는 31세 모델 출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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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1박 2일' 합류

배우 이기택이 '1박 2일'의 새로운 막내로 합류한다.

지난 6일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 참석한 이기택 / 뉴스1
지난 6일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 참석한 이기택 / 뉴스1

14일 이기택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기택이 '1박 2일'에 합류하는 것이 맞다"라며 "아직 정확한 촬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박 2일'은 2007년 첫 방송된 이후 오랫동안 주말 안방 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KBS2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지켜온 김종민을 비롯해 문세윤, 이준, 딘딘 등이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이기택은 지난 12일 하차를 발표한 유선호의 후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유선호는 '1박 2일'에서 약 3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활약했다. 하차 발표 당시 "내 20대의 전부이자 전국을 누비면서 여행했던, 내 인생에서 평생 못 잊을 값진 경험"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박 2일’에서의 여행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할 든든한 형들을 얻어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박 2일'측 또한 "3년 반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멤버 유선호가 졸업한다"라며 "'1박 2일'의 젊은 피로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빛내준 유선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14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기택은 오는 22일 진행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기택의 첫 촬영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최근 배우 유선호와 방송인 조세호의 연이은 하차로 생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기택 측과 서둘러 스케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생의 이기택이 새로운 막내로 기존 멤버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배우 이기택은 누구?

이기택이 출연한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포스터 / Jtbc
이기택이 출연한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포스터 / Jtbc

배우 이기택은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다. 하지만 2018년 모델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0년 '두 여자의 위험한 동거 - 인서울2'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기택 / 이기택 인스타그램
이기택 / 이기택 인스타그램

이후 tvN '악마판사'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ENA '나미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신지수 역을 맡아 한지민과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으며, 매력이 넘치는 연하남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최근에는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봉주르 빵집' 등에 출연해 데뷔 후 첫 예능에 도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보조 셰프로 활약 중이다.

KBS2 대표 예능 '1박2일'

유튜브, KBS Entertain: 깔깔티비
대한민국 예능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KBS 2TV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나 가보지 못한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다"는 소박한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들이 그려낸 여정은 결코 소박하지 않았다. 출연진이 제작진의 혹독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며 숙식과 이동 수단을 직접 쟁취해야 하는 과정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박 2일'의 전성기는 강호동을 필두로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등의 원년 멤버가 활약하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김C, MC몽, 이승기까지 함께하며 색다른 캐릭터와 케미스트리를 구축, 당시 시청률 40%를 육박하며 '국민 예능' 타이틀을 얻었다. 나영석PD의 연출력과 멤버들의 가감 없는 호흡이 빛을 발했다.

이후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등으로 멤버가 전면 교체됐으나 그럼에도 전성기를 이어갔다. 현재 김종민을 필두로 문세윤, 딘딘 등의 멤버들이 활약하고 있다. 멤버 구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미션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결합해 장수 프로그램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는 단연 '복불복'이다. 단순한 운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이 시스템은 "나만 아니면 돼"라는 국민적 유행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이 예능계에 남긴 유산 또한 독보적이다. '1박 2일'은 제작진과 출연진 간의 고도의 심리전, 그리고 입수와 같이 다소 가혹할 수 있는 설정을 예능적 장치로 승화시키며 리얼 예능의 표준을 제시했다. 이는 후대 관찰 예능들이 탄생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가 됐다. 또다시 새로운 멤버가 합류한 지금, 과연 '1박 2일'이 또 어떤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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