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온기” 함평군 함평읍, 이웃 살리는 ‘오늘, 마음을 담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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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전개… 취약계층 20가구에 밑반찬 지원 및 안부 확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 함평읍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함평군은 지난 14일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특화사업인 ‘오늘, 마음을 담다’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4일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특화사업인 ‘오늘, 마음을 담다’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4일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특화사업인 ‘오늘, 마음을 담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늘, 마음을 담다’는 함평읍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이웃 돌봄 특화사업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중증 장애인, 저소득 위기 가구 등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워 영양 불균형과 건강 악화의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발굴해 건강한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촘촘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선별하고 손질해 영양 가득한 양파김치, 입맛을 돋우는 무장아찌, 제철 나물 무침 등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먹기 편하고 보관하기 좋은 밑반찬 세트를 정성껏 조리했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밑반찬은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0가구의 가정에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되었다. 위원들은 반찬을 건네며 환절기 건강 수칙을 안내하고, 주거 환경의 불편함이나 추가적인 복지 욕구가 없는지 세심히 살피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진정한 의미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서 밥을 챙겨 먹는 것이 가장 큰 고역이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직접 찾아와 전해주니 밥맛이 절로 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 위원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조리한 반찬이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건강 유지와 기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함평읍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정화자 함평읍장 역시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으로 꾸준히 나눔과 봉사활동에 헌신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민간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더욱 세심히 살피고, 군민 모두가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살아가는 든든하고 따뜻한 함평읍 복지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행정적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