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백석예술대학교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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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과 MOU 체결한 교육기관은 전국 20여 곳이 넘어

음악저작권 생태계 확대와 창작자 양성을 위한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학교 캠퍼스에서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 현장에는 음저협 이민숙 부회장과 백석예술대학교 임경선 산학협력단장, 김상균 실용음악과 교수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다.
이번 협력은 상당한 규모의 창작자 커뮤니티와 음악 인재 양성 기관이 손을 맞잡는 만큼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음저협은 현재 6만 명의 저작권자를 회원으로 보유한 국내 대표 저작권 기구인 한편,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는 1천여 명의 음악 전공 학생들을 전문 음악 인재로 양성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저협 이민숙 부회장은 "K-팝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수록 미래 음악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창작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협약의 의의를 강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음악저작권 발전과 프로그램 공유·개발을 위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기로 합의했으며,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저협 가입비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의 위상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공유와 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재학생 대상 가입비 할인은 음저협이 미래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비 창작자들이 음악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이른 시기부터 저작권 보호 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는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작·편곡, MIDI, 레코딩 등 다양한 실기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재학생 중심의 음원 발매와 공연, 콘텐츠 기획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창작과 제작 역량을 갖춘 음악인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임경선 산학협력단장은 "백석예술대학교는 현장 중심의 실용음악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갖춘 음악인을 길러내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창작자로 성장해 나갈 재학생들을 위해 음저협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양 기관의 전문성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창작자의 권리와 역할을 이해하고, 학과 차원의 지속적인 음원 발매와 창작 활동이 저작권 생태계 활성화와 협회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을 정했다. 음저협 이민숙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협회와 백석예대 학생들 간의 지속적인 인적 교류로 이어져, 학생들이 향후 음저협 회원이자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는 창작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백석예술대학교와의 협약을 포함해 음저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육기관은 전국 20여 곳을 넘어섰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음저협이 추진하는 송캠프와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저작권 교육 및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높아지는 K-팝의 글로벌 위상 속에서 이 같은 산학 연계 협력이 확대되면, 국내 창작자들의 저작권 보호 의식 강화와 함께 미래 음악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