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서부 아우르는 시민 공론장 활짝… ‘통합시대 포럼’ 연이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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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포럼·여수포럼 창립… 민형배 후보 참석해 타운홀미팅 진행
민형배 “시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집행하는 ‘시민주권정부’ 만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인 출범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후보의 핵심 공약인 ‘시민주권정부’ 실현을 뒷받침할 지역 시민사회의 정책 공론화 움직임이 전남 동·서부권에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민형배 후보는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동부권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 민형배 후보 선거사무소
민형배 후보는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동부권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 민형배 후보 선거사무소

전남 서부권(목포·무안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된 ‘통합시대 서부권 민생포럼(서민포럼)’이 지난 14일 결성된 데 이어, 이튿날인 15일에는 동부권(여수·순천 등)을 중심으로 한 ‘통합시대 여수포럼(여수포럼)’이 창립의 닻을 올렸다. 두 포럼은 각각 창립식에 민형배 후보를 초청하여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타운홀미팅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다.

먼저 14일 무안군 백련문화센터에서 열린 서민포럼 출범식 및 타운홀미팅에서는 통합특별시 주청사 입지, 의과대학 유치 및 공공의료 확충, 군 공항 이전과 민간 공항 활성화, 기업 유치 전략 등 서부권의 숙원 사업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민형배 후보는 “이번 포럼의 출범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 의제를 설정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형 통합특별시’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시민주권정부는 주권자인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은 이를 충실히 따르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단체장과 공무원 중심의 하향식 의사결정을 시민 중심의 상향식으로 완전히 뒤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가장 민감한 주청사나 공항 이전 문제 역시 시장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대표성을 띠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리면 행정은 그 결정을 그대로 집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 날인 15일 여수시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여수포럼 창립식에서도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여수국가산단 대전환과 공공기관 이전 등 동부권 맞춤형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에서는 시민들이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주도적으로 제시해 달라”며 시민주권정부의 작동 방식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행정이 모든 것을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가능한 한 많은 정책적 결정을 시민이 직접 내릴 수 있도록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 시민주권정부의 본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민 후보와 이상훈 여수포럼 공동대표는 동부권 현안 해결을 위한 굳건한 정책 협약서에 서명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양 포럼은 이번 타운홀미팅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후속 간담회를 지속해서 열 계획이다. 특히 민 후보가 공약한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에 시민들의 요구가 오롯이 담길 수 있도록 선거대책위원회와 긴밀한 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민형배 후보는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동부권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