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경북 야간관광 어디까지 가봤니... AI가 추천한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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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소셜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경주 동궁과 월지·안동 월영교는 인생샷 인기
영양 밤하늘 공원·영천 보현산 천문대는 ‘별슐랭’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바야흐로 봄이 지나고 여름 문턱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 곳곳의 관광명소가 붐비는 가운데 6월을 앞둔 지금 경북의 야간명소는 어디일까 관심이 몰린다.

밤 시간대 미식과 공연, 야경을 즐기는 ‘야간 관광(녹투어리즘, Noctourism)’ 트렌드가 확산도면서 AI가 추천한 경북 야간관광 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경주 동궁과 월지/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동궁과 월지/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생성형 AI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관광객들의 목소리를 담은 ‘경북 야간관광 명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25년 2월부터 약 1년간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채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야간관광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세 가지 테마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 직지사
김천 직지사

◆역사문화부터 은하수 별빛까지... 취향 따라 즐기는 3색 야간관광 테마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경주와 안동이다.

경주 동궁과 월지와 안동 월영교는 고즈넉한 전통미와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김천 직지문화공원은 고즈넉한 사찰의 밤 풍경과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로 추천됐다.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청량한 밤하늘을 즐기고 싶다면 영양과 영천이 제격이다.

특히 아시아 최초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별슐랭’이라는 극찬과 함께 은하수 인생샷 성지로 급부상했다.

영천 보현산 천문대의 우주 감성 여행 역시 자연 속에서 황홀한 밤을 선사하는 명소로 분석됐다.

역동적인 밤을 즐기는 이들에겐 포항과 구미의 야경이 사랑받고 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환호공원은 독특한 조형물과 오션뷰가 어우러져 젊은 층 사이에서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매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포항운하 크루즈, 그리고 구미 산호대교 등은 화려한 빛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안동 월영교
안동 월영교

◆긍정 감성어 전년 대비 대폭 상승...‘인생샷(117.2%↑)’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경북 야경에 대한 긍정 감성어는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특히 ‘감성적이다(850%↑)’, ‘완벽하다(533%↑)’, ‘인생샷(117.2%↑)’ 등의 키워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경북의 야간 명소들이 시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는 최신 여행 트렌드에 완벽히 부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AI가 추천한 이번 야간관광 명소는 실제 관광객들의 생생한 후기가 반영된 만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며, “경북의 밤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많은 분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년 시행한 ‘트윙클 성주! 야간관광 콘텐츠’/성주군
2024년 시행한 ‘트윙클 성주! 야간관광 콘텐츠’/성주군

◆여름 앞둔 다채로운 '참여형' 경북 야간관광 '커밍 순'

경북 성주군이 지난 2024년 시행한 ‘트윙클 성주! 야간관광 콘텐츠’도 당시 인기를 끌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마지막 공모에 경북 유일이자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됨 것으로, 성주군은 성밖숲과 성산동 고분군을 '트윙클 성주'의 핵심사업지로 선정,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야간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울릉군이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야간관광상품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몽돌해변에서 즐기는 별바다’를 소재로 한 행사에는 오기동이· 해호랑 네온사인과 대형 동백꽃으로 꾸며진 야간 포토존, 울릉도 굿즈판매, 무드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청년단의 즉석라면 판매와 지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와 막걸리도 함께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야간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제공했다.

울릉군의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주제 야간관광 버스킹 공연/울릉군
울릉군의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 주제 야간관광 버스킹 공연/울릉군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