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충장로 빈집, 청년 창업 거점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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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청년창업자-빈집 소유주 약정 체결…10팀에 최대 2천만 원 지원

동구는 지난 15일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창업자와 빈집 소유주 간 약정식을 개최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청년 창업 지원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장로4·5가 일대의 빈집과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침체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동시에, 도심 공동화 문제 해소와 상권 활성화까지 함께 도모하는 지역상생형 정책으로 추진된다.
동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73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차 대면심사를 통해 62명을 대상으로 창의성, 사업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청년창업자 10팀이 예비 선발됐다. 이후 창업 아이템과 공간 특성을 고려한 매칭 과정을 거쳐 최종 10팀이 선정됐다.
이날 약정식은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자와 빈집 소유주가 상생 협력의 뜻을 확인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창업자들은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빈집 소유주들은 유휴공간에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더함으로써 지역 재생의 출발점에 함께하게 됐다.
선정된 청년창업자 10팀에게는 5월부터 공간 조성비, 임차료, 재료비, 상품개발비 등 최대 2,000만 원의 초기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금융지원 등 창업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단순한 초기 자금 지원을 넘어, 실제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동구는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에게는 희망과 기회를, 지역에는 활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정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장로4·5가 일대에 청년 창업 공간이 하나둘 자리 잡게 되면, 유동인구 증가와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충장로4·5가 상인회 관계자는 “청년 창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상권·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청년 창업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앞으로도 청년의 창업과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 재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책을 확대해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