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승부수 통했다" 신안군수, 김태성 51.3%·박우량 42.2%… 격차 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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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텃밭 신안서 불어온 ‘인물론’ 바람… 고길호·최제순 연대 시너지 폭발하며 9.1%p 격차 우위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우세, 후보 지지도는 김태성 우세… “신안 변화 민심 결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신안군수 선거판이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굳건한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당의 간판보다는 후보의 ‘인물’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삼는 유권자들의 교차 투표 양상이 매우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성사된 야권 연대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판세를 완전히 뒤흔드는 모양새다.
조국혁신당 김태성 신안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측이 밝힌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태성 후보는 과반이 넘는 51.3%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42.2%에 머문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1%p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 외에 다른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5%, 지지 후보 없음은 1.9%, 잘 모름은 1.2%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류의 배경에는 유권자들이 군수를 선택하는 엄격한 ‘기준’이 자리하고 있다. 설문 결과, 군수 선택의 제1 조건으로 ‘도덕성과 청렴성’(35.0%)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군민과의 소통 능력’(24.2%), ‘정책 및 공약’(18.6%)이 그 뒤를 이었다. 과거의 관성적인 정당 투표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끌 적임자를 깐깐하게 검증하겠다는 군민들의 강력한 쇄신 열망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신안군민들의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6월 3일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97.6%에 달했으며,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끝까지 밀고 가겠다는 응답 역시 91.3%를 기록해 선거 막판 지지층 이탈표는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성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수치는 부패 없는 투명한 군정, 소통하는 군수를 원하는 신안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자 시대적 요구”라며 “단일화로 모아진 군민들의 무거운 뜻을 받들어, 정파를 초월한 진정한 협치와 혁신 정책으로 신안의 대전환을 반드시 증명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그린뉴딜E의 의뢰를 받아 지난 2026년 5월 15~16일 이틀간 신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