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송이 장미의 유혹"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22일 세계장미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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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장미사춘기' 테마로 축제장 전역 확대… 낮에는 꽃물결, 밤에는 환상적 야간 경관으로 오감 만족 선사

곡성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철 상춘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리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곡성군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인 섬진강기차마을 일대에서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수십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섬진강기차마을은 수천만 송이에 달하는 전 세계 최고급 품종의 장미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그야말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장미 명소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는 ‘열여섯, 장미사춘기 – 설렘, 성장, 변화’다. 사람으로 치면 가장 풋풋하고 가슴 뛰는 사춘기 나이에 접어든 축제인 만큼, 예년보다 한층 성숙해진 인프라와 차별화된 콘텐츠, 그리고 관람객이 직접 뛰어들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중무장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축제 공간의 과감한 확장이다. 기존에는 장미공원 내부에만 인파가 집중되어 관람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으나, 올해는 기차마을 전역으로 축제 무대를 넓혀 방문객들이 한결 여유롭고 쾌적하게 만개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재설계했다. 기존 잔디광장에서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시그니처 이벤트인 ‘황금장미를 찾아라’는 치치뿌뿌놀이터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단장했으며, 각종 체험 부스와 홍보존 역시 기차마을 곳곳으로 적절히 분산 배치해 발길 닿는 곳마다 즐길 거리가 넘쳐나도록 꼼꼼하게 기획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안락한 휴식 공간도 대폭 강화됐다. 잔디광장에는 방문객들이 축제의 낭만적인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쉼&설렘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되었으며, 축제장 구석구석마다 각기 다른 독특한 테마와 이야기를 품은 감성적인 포토 공간을 마련해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흥겨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번 축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개막일인 22일 오후 5시에는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포문을 여는 ‘웰컴 로즈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이어지는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장미공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챌린지를 비롯해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로맨틱 로즈 프로포즈 등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도 대폭 확대됐다.
시간대별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것도 곡성 장미축제만의 자랑이다. 낮에는 햇살 아래 형형색색 빛나는 장미 본연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체험이 발길을 사로잡고, 어둠이 내린 밤에는 장미꽃 위로 화려하고 은은한 특수 조명이 내려앉으며 낭만적인 야간 축제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섬진강기차마을의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대폭 연장된다.
물론 장미 외에도 즐길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섬진강기차마을의 명물인 옛 향수를 자극하는 증기기관차 탑승과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레일바이크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한 신선한 농특산물 판매장과 침샘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성황리에 운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곡성군은 열흘간의 대장정 동안 구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 통제, 안전사고 예방, 공중위생, 편의시설 점검 등 행사 전반에 걸친 철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마쳤으며, 현장 중심의 유기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축제 준비를 총괄한 곡성군 관계자는 “열여섯 번째 생일을 맞은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역대 가장 아름다운 장미 경관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며, “계절의 여왕인 5월, 붉은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한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