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장흥교당, 10년 넘는 나눔으로 지역사회 온기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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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나눔복지재단에 성금 150만 원 기탁…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사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원불교 장흥교당이 장흥군나눔복지재단에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오랜 기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이어온 장흥교당은 이번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원불교 장흥교당(교무 최형철)이 지난 21일 장흥군청을 방문해 재단법인 장흥군나눔복지재단에 성금 15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 장흥군
원불교 장흥교당(교무 최형철)이 지난 21일 장흥군청을 방문해 재단법인 장흥군나눔복지재단에 성금 15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 장흥군

장흥군에 따르면 원불교 장흥교당은 지난 5월 21일 장흥군청을 찾아 재단법인 장흥군나눔복지재단에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형철 교무를 비롯해 장흥군 관계자와 장흥군나눔복지재단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나누고,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생계 지원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가 복지 체계의 빈틈을 메우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금 기탁의 의미도 더욱 크다.

원불교 장흥교당은 이번 한 차례 기부에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종교 공동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10여 년 동안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해왔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 나눔이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이뿐만 아니라 장흥교당은 저소득 아동을 위한 공부방 환경 개선 지원, 생활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왔다. 단순히 경제적 후원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생활 지원 등 일상에 밀접한 영역까지 세심하게 살펴온 것이다. 이는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계층의 필요를 두루 고려한 실천적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에서는 원불교 장흥교당의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자선 차원을 넘어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복지 수요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지만 공공의 힘 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민간단체와 종교계의 꾸준한 참여는 지역 복지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촌과 고령화 지역에서는 생활 여건이 열악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공동체 기반의 나눔이 더욱 절실하다는 점에서, 장흥교당의 실천은 지역에 주는 울림이 적지 않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형철 교무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서로를 돌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서로를 살피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장흥군 측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원불교 장흥교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행정과 민간이 함께 손을 맞잡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이 어떻게 이어지고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모일 때, 공동체는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원불교 장흥교당이 10년 넘게 실천해 온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연대와 배려의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종교계, 지역사회 각계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원불교 장흥교당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 복지의 따뜻한 동력으로 계속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