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GCC서 실감콘텐츠 산업 현장 체험 확대
작성일
AI미디어콘텐츠학과 ‘기업연계-강소기업 탐방’ 운영…AR·VR·MR·VFX 제작 환경 직접 확인

첨단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찾아 AR·VR·MR·VFX 기반 제작 환경을 살펴보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콘텐츠 제작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광주여대 AI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5월 1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기업연계-강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차세대 실감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GCC를 방문해 학생들이 첨단 제작 시설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AI융합학과와 AI미디어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실감형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지역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GCC 로비와 AICL 쇼케이스 공간에서 기관 운영 방향과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광주 지역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AR·VR 기반 실감체험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가 첨단 기술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두다다쿵’, ‘몬스터키즈’ 등 지역 기반 콘텐츠가 실감형 기술과 접목돼 확장되는 사례를 살펴보며 콘텐츠 산업의 변화 흐름을 체감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콘텐츠가 단순 시청형에서 벗어나 체험형·몰입형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학생들에게 인상적인 학습 요소가 됐다. 실감기술이 콘텐츠의 표현 범위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얼마나 넓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후 학생들은 GCC 내 주요 제작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실감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을 살폈다. 미디어아트와 공연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MX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모션캡처와 페이셜캡처, 3D 스캔 시스템을 갖춘 MR스튜디오, 그리고 In-Camera VFX 기반의 영화·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VX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각 스튜디오의 기능과 제작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첨단 장비가 실제 제작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이해하고, 기술별 특성과 콘텐츠 적용 방식을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AR·VR·MR·VFX 기술이 영화와 드라마, 광고,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강의실에서 접한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 확인하면서, 전공 학습의 방향성과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단순히 최신 기술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콘텐츠 기획과 제작, 후반 작업, 실감형 연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로 꼽힌다.
광주여대는 이번 탐방이 학생들의 실무 감각을 높이고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콘텐츠 산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실감형 미디어 기술이 결합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 역시 현장 중심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GCC와 같은 지역 핵심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은 학생들이 산업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이 지역 산업 생태계 안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졸업 후에는 관련 분야로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취업 지원 차원을 넘어, 지역 콘텐츠 산업과 대학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여대 AI미디어콘텐츠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첨단 실감콘텐츠 제작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 및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