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강진군수 후보 '인사비리·성비위·부정부패 척결' 선언, 군정 전면 쇄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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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폭주한 강진, 청렴 이미지 회복할 차영수 후보 전면 쇄신 선언
철새정치 단절하고 신뢰 회복…강진 명예 되찾는 분기점 될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가 인사비리와 성비위, 부정부패를 강하게 비판하며 강진 군정의 대대적인 쇄신을 약속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

차 후보는 2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인사비리, 성비리, 부정부패를 과감히 단절하겠다”며 “낡은 정치의 사슬을 끊고 투명하고 당당한 강진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단순한 상대 비판을 넘어, 최근 지역사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정치 불신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자신이 강진의 분위기를 바꿀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차 후보는 먼저 강진이 처한 현실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한때 전국적으로 청렴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강진이 이제는 비리와 성추문, 정치적 불신의 이미지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민심서가 탄생한 자랑스러운 고장이 어쩌다 이토록 참혹한 오욕과 부끄러움을 뒤집어쓰게 되었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을 넘어, 지역의 명예와 자긍심 회복을 이번 선거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 읽힌다.

◆청렴 강진의 명예 회복 전면에

차 후보는 이번 성명에서 강진의 과거 명성과 현재의 상황을 대비시키며 군민들의 위기의식을 자극했다. 강진은 오랫동안 청렴과 행정의 모범 이미지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인해 지역 전체가 부정적인 시선에 놓이고 있다는 것이 차 후보의 판단이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지금이야말로 지역의 명예를 바로 세울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차 후보는 강진 군정이 더는 인사비리나 성비위, 부정부패 같은 문제들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철새정치와 같은 구태 정치 문화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의 존재 이유가 군민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고 지역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있는 만큼, 군정을 둘러싼 각종 구습과 부조리를 뿌리부터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깨끗한 행정과 도덕성을 선거 핵심 가치로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철새정치 끝내야”…상대 향한 강도 높은 비판

이번 성명에서 가장 강한 어조가 드러난 대목은 이른바 ‘철새정치’에 대한 비판이었다. 차 후보는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는 정치 행태가 강진을 ‘배신의 고장’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 정치가 원칙과 신뢰를 잃고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은 결국 군민들의 정치 혐오와 실망을 키울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과 사문서위조·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후보가 당선 이후 복당을 거론하며 군민을 상대로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차 후보는 이러한 주장이 군민을 기만하는 태도라고 규정하면서, 선거 과정에서부터 이 같은 낡은 구습을 철저히 배척하겠다고 밝혔다. 상대 진영을 향한 직설적 공세이지만, 동시에 자신은 원칙과 책임의 정치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려는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또한 그는 “상대의 구차한 변명과 기만에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칼날 같은 투명함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선거전이 치열해질수록 각종 정치 공방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은 도덕성과 명분을 앞세워 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 후보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닌 정치 문화 쇄신의 싸움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나는 부분이다.

◆군정 패러다임 전환 약속…3대 쇄신 과제 제시

차 후보는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군수에 당선될 경우 강진 군정의 틀 자체를 바꾸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당선 이후 강진 군정의 패러다임을 뿌리째 바꾸겠다고 밝히며, 세 가지 쇄신 방향을 중심으로 새로운 군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첫째는 ‘인사비리 제로 청렴 강진’이다. 인사가 공정성과 신뢰를 잃으면 행정 전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만큼, 채용과 승진, 보직 등 인사 전반에서 불신의 여지를 없애겠다는 뜻이다.

둘째는 성비위와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공직사회의 윤리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읽힌다. 단순히 문제가 생긴 뒤 처벌하는 사후 대응이 아니라, 애초에 비위와 부패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셋째는 신뢰와 책임의 정당정치 실현이다. 차 후보는 지역정치가 개인의 이해관계나 정치적 유불리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정당의 책임성과 원칙 위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최근 지역 정가에서 불거진 당적 이동과 정치적 셈법에 대한 반작용으로도 해석된다. 결국 차 후보는 깨끗한 행정, 엄정한 윤리, 책임 정치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강진 군정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셈이다.

◆“강진 예산 1조 시대 열겠다”…자부심 회복 호소

차 후보는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후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의 당당한 후보로서 중앙정부, 전남광주특별시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전남광주특별시’라는 표현을 통해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는 정치적 협력 구도를 강조하며, 예산과 정책 확보 능력을 자신이 가진 강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내세우며, 그 역량을 오직 강진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했다. 목표는 ‘강진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이다. 이는 단순한 상징적 구호를 넘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력에서 찾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결국 차 후보는 도덕성뿐 아니라 실무 능력까지 갖춘 후보라는 이미지를 함께 구축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명 말미에서 차 후보는 “흔들리는 강진 군정을 바로잡고 목민심서의 정의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깨끗하고 준비된 후보, 저 차영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의 상처받은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이번 선거를 지역 명예 회복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성명은 차 후보가 강진군수 선거에서 어떤 프레임으로 승부를 보려는지 분명히 드러낸다. 핵심은 비리와 구태 정치 청산, 그리고 청렴과 원칙의 회복이다. 상대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았지만, 그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다시 세우겠다는 명분을 앞세우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결국 차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정권 교체나 인물 대결이 아니라, 무너진 지역의 자존심과 정치 문화를 바로 세우는 승부로 규정하고 있다. 앞으로 강진 민심이 이러한 쇄신 메시지에 얼마나 호응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