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경북 여야 주말 '대회전'...오중기·이철우 등 도내 전역 집중유세

작성일

오중기 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포항·영덕·구미·김천 등 민생 현장 맹공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영주시 합동 유세 “국회 독재 견제 위해 보수우파 똘똘 뭉쳐야"
이상휘 국회의원, 울릉도 찾아 김병수 군수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 총력 지원
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포항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 발표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원도심 부활, 주차장 확보·덕수공원 개발·호국공원 조성으로 푼다"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권역별 공약 시리즈 서경주 발전 전략' 발표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25일 경북 여야는 도내 전역 순회 집중유세 등을 통해 막판 세몰이에 총력전을 펼쳤다./이하 각 후보 측 제공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25일 경북 여야는 도내 전역 순회 집중유세 등을 통해 막판 세몰이에 총력전을 펼쳤다./이하 각 후보 측 제공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25일 경북 여야는 도내 전역 순회 집중유세 등을 통해 막판 세몰이에 총력전을 펼쳤다.

오중기 민주당 경북지사 후보는 포항·영덕·구미·김천 등 민생 현장을 맹공했고,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영주시 합동 유세를 통해 “국회 독재 견제 위해 보수우파 똘똘 뭉쳐야한다"고 호소했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울릉도를 찾아 김병수 군수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섰으며, 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 를,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원도심 부활 공약을,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는 '권역별 공약 시리즈 서경주 발전 전략' 발표를 통해 표심공약에 나섰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의 5월 25일 포항 오천 5일장 방문 모습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의 5월 25일 포항 오천 5일장 방문 모습

◆오중기 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포항·영덕·구미·김천 등 민생 현장 맹공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는 5월 25일 포항·영덕·구미·김천 등 도내 주요 시·군의 민생 현장 맹공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포항 오천 5일장 유세를 시작으로 영덕 영해 5일장으로 이동해 동해안 권역의 전통시장 방문을 이어갔다. 그는 상인 및 지역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경북의 핵심 산업 도시인 구미와 교통 요충지인 김천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오후 첫행보로 구미시 고아읍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오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어 김천 황금동 5일장을 찾아 전통시장 인사 행보를 재개했으며, 곧바로 김천시청 인근으로 이동해 대규모 집중유세를 펼치며 세를 과시했다.

오 후보는 당일 마지막 일정으로 김천 혁신도시 상가 지역을 방문해 대체휴무일의 퇴근길 직장인들과 소상공인들을 만나는 등 촘촘한 맞춤형 유세를 이어나갔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 라며 “남은 기간 동안 도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이재명과 함께. 김부겸과 함께 대구·경북 대전환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북도지사 후보자 TV토론회가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2시로 편성된 것과 관련, "경상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공영방송사 측에 보다 많은 도민들께서 후보자 토론을 시청하실 수 있도록, 주 시청 시간대 또는 최소한 도민 접근성이 보다 높은 시간대로의 조정을 정중히 요청드렸다"며 "이철우 후보 측도 더 많은 도민들이 함께 토론을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로 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영주시 합동유세현장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영주시 합동유세현장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영주시 합동 유세 “국회 독재 견제 위해 보수우파 똘똘 뭉쳐야

국민의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영주시를 찾아 합동 집중유세를 펼치며 영주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영주에서 열린 합동유세에는 임종득 국회의원,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임무석·우충무 도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소속 영주지역 출마자들과 당직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철우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영주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원팀이 되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산과 정책을 확실하게 챙겨 영주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영주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민심 공략에 나섰다.

먼저 농업 분야와 관련해 “영주는 풍기 인삼과 사과 등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핵심 지역”이라며 “단순 1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을 전담하는 ‘식품전담 부서’를 경북도 차원에서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농민들이 실제로 부유해지는 ‘돈이 되는 농업’ 정책을 펼쳐 농사짓는 분들이 잘사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어 “영주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핵심인 베어링 메카로 육성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첨단 미래 기술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 산업이 영주에서 확실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후보는 보수우파 세력의 결집을 호소하는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다.

이 후보는 “현재 국회는 이미 민주당의 독재화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하며,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인 독재 권력화를 올바르게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보수우파의 강력한 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웃한 대구시장 자리가 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지역의 견제와 균형은 사라지고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보수우파를 살리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확실하게 힘을 모아주어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지지층의 결속을 거듭 호소했다.

이철우 후보는 오후에 ‘대구경북 공동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뒤, 구미시로 이동해 합동 집중유세를 이어갔다.

이상휘 국회의원 울릉도 방문, 김병수 군수 후보 등 지원 유세
이상휘 국회의원 울릉도 방문, 김병수 군수 후보 등 지원 유세

◆이상휘 국회의원, 울릉도 찾아 김병수 군수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 총력 지원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은 25일 울릉도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들의 필승을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울릉크루즈편으로 입도한 뒤 김병수 울릉군수 후보, 정윤태 경북도의원 후보, 서면·북면 이상식 군의원 후보(2-가), 최병호 군의원 후보(2-나), 울릉읍 박기호 군의원 후보(2-가), 김영범 군의원 후보(2-나), 홍성근 군의원 후보(2-다)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유세 현장에서 “울릉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과 한 팀이 되어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 뛰어야 한다”며 “검증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되어야 울릉의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도 더 큰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릉은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대한민국 해양영토의 전략적 가치를 품은 소중한 섬”이라며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회복 등 울릉의 과제를 제대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경험 있고 책임 있는 일꾼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원팀으로 뭉쳐 울릉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김병수 군수 후보와 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이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유세를 마친 뒤에도 울릉 전역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의 ‘포항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 발표 모습
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의 ‘포항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 발표 모습

◆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포항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 발표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5월 23일 중앙상가에서 열린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및 포항지역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과의 합동유세에서 원도심 종합부활 구상인 '포항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희정 후보는 "원도심은 포항 산업화의 시작이었고 시민들의 삶과 노동, 청춘의 기억이 쌓인 도시의 심장"이라며 "이 공간을 과거의 흔적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가 다시 시작되는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죽도시장 인근 시장 집무실 설치가 제시됐다. 시장이 주 2~3일 원도심에서 상시 근무하며 '현장결재 데이'를 정례화하고, 원도심 개발 전담조직을 상주시켜 인허가·상권·안전·주차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안전 원도심 프로젝트를 통해 AI CCTV, 골목 조명 개선, 여성안심귀갓길 확대 등 야간 공동화 해소 대책을 추진하고, 철길숲 확장형 생활숲과 공유주차, 대경선 광역전철 포항 연결 등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유세 모습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유세 모습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원도심 부활, 주차장 확보·덕수공원 개발·호국공원 조성으로 푼다"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25일, 포항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접근성 부족을 해결하고 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해 대규모 주차장 조성과 평생학습원 이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원도심 재생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원도심 공동화와 중앙상가 공실률 증가의 근본 원인은 무분별한 외곽 신도시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이었으며, 현재는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 공간과 떨어진 접근성으로 공실이 가속화 되고있다"고 지적하며, "주차장과 문화공간이 생겨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상권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대규모 주차장 확보를 내세웠다. 구 포항역 부지에 문화광장형 주차장을 대거 조성하고, 덕수공원에도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여 원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덕수공원 일대를 개발하여 장애인 파크골프장 18홀을 포함하여, 108홀 규모의 대단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이곳과 시내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이 원도심을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공간 재편 계획도 내놓았다. 현재 빈 점포가 늘고 있는 중앙상가의 대형 공실 건물을 활용하여 포항시 평생학습원을 이전시키고, 기존 남구 평생학습원은 노인복지회관으로 병합하여 행정 및 복지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후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을 통해 원도심 유동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상인들의 매출 회복은 물론, 포항 원도심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선거출정식 모습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선거출정식 모습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권역별 공약 시리즈 서경주 발전 전략' 발표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가 권역별 공약 시리즈 제2편으로 건천·산내·서면권을 아우르는 서부권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주 후보는 “건천·산내·서면은 KTX 경주역을 중심으로 교통과 미래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통해 산업과 교통, 농촌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서부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KTX 경주역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경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개발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건천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첨단 과학기술 기반 확충을 위해 ▲양성자가속기센터 성능 확장(100→200MeV)을 추진하고, ▲기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창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후보는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서부권이 미래 산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약속한 공약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과 농촌, 문화와 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서부권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