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좌파 없는 나라 살고파”에 이어 '스벅 인증 논란'에 결국…
작성일
최준희, 스타벅스 사진 논란 속 SNS 해명 '신혼여행 중 우연일 뿐'
최준희의 LA 여행 사진이 불러온 해석의 과다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스타벅스 음료를 든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에 휩싸인 뒤 결국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추정되는 야외 공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편안한 회색 후드 집업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한 손에는 스타벅스 녹색 사이렌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컵이 들려 있었다.
별도의 설명 없이 올라온 게시물이었지만,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매 움직임이 번지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뒤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상태이다.
해당 게시물에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벅스코리아 논란 이후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이 이어가고 있는 이른바 '스타벅스 인증 릴레이'에 최준희도 동참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배우 최준용 역시 탱크데이 논란 이후 스타벅스 인증샷을 올려 비슷한 공방이 벌어졌다.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 사이에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굳이 이 시점에 스타벅스 인증을 올리는 건 정치적 메시지 아니냐", "과거 발언까지 보면 의도가 뻔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개인이 커피 마시는 것까지 정치적으로 해석한다", "스타벅스 이용이 왜 문제냐"며 과도한 해석이라는 시각도 맞섰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준희는 해당 이슈를 다루는 SNS 채널 게시글 댓글에 직접 반박 댓글을 달았다. 그는 "뭘 인증했다는거냐 대체..... 신혼여행 LA 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간건데 멀쩡한 커피샵은 스타벅스 밖에 없고. 평소 내 스타일 아는 사람이라면 저날 진짜 안 꾸미고 나간건데 비싼 돈 들여 놀이공원 간 거니까 사진 남기고 싶어서 컵으로 얼굴 슬쩍 가리고 찍은 거다. 미국에 스타벅스가 많은데 왜 마셨다고 욕 먹어야 하나"라고 적었다.
해당 채널이 '혹시 불편하시면 해당 피드 내리겠습니다'라고 하자 최준희는 "아뇨 괜찮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후 자신의 SNS 스토리에서도 불쾌감을 이어갔다. "XX인간들 그만들 좀 하쇼"라며 "내가 그 사건에 무슨 한 맺힘이 있다고 인증을 해 굳이. 그냥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스타벅스가 있었고 그걸 산 뿐이다. 팔로워들은 알겠지만 오늘 내 스타일링 거의 생얼 꾸밈 단계 2단계 수준이라 컵으로 얼굴 가리고 찍고 싶었던 거 뿐이다. 진짜 정말 죄송한데 일하랴 신혼여행 보내느랴 그 스타벅스 일을 굳이 떠올리며 보낼 시간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미국 여행인데 남이사 커피를 사먹든 안 먹든. 그걸 왜 그따위로 선동기사 내는지"라며 심경을 드러냈고, '사람이 지쳤잖아'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확대 해석을 저격했다.
또한 한 팔로워가 '스타벅스 당분간 사진 조심해라. 기사로 물어뜯길까 염려'라고 보낸 DM도 공개했다. 최준희는 '그러게 말이다. 생각도 못했다'이라며 "염려가 실화가 됐다. 오늘의 조언. 언니들 말을 새겨듣자"라고 답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최준희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그는 작년 5월 스레드에 "난 좌파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선거 날이 다가오니 마음이 너무 조급해진다", "돈을 모아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가고 싶다. 인생의 최종 목표"라는 글을 올려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