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코앞 격전지 훑으며 “왜 시장 갔냐고? 원래 시장서 밥 먹는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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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최대 격전지인 부산의 전통시장들 연이어 방문
6·3 지방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부산행 식사 정치'가 여야의 극단적 대립을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남항시장을 연달아 방문하자, 야권은 즉각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며 맹폭을 퍼부었다.
가장 큰 논란을 부른 것은 이 대통령의 해명이었다. 민감한 시기에 벌어진 야당의 거센 항의에 이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원래 시장에서 밥 먹는 걸 좋아하니 좀 이해하길 바란다"며 비판을 가볍게 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 노후 시설 정비와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민생 행보'임을 거듭 강조했지만, 야권은 이를 표심을 흔들기 위한 핑계이자 뻔뻔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선거 직전 터진 대통령의 '시장 먹방' 논란이 막판 부산 표심에 어떤 역풍을 불러올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