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따라 펼쳐진 절경… 중국 태항산에서 찾은 100인의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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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 태항산 특별산행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태항산 특별산행을 진행하며 웅장한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수천 년 세월이 빚어낸 협곡과 절벽, 폭포가 어우러진 태항산의 절경은 회원들에게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이번 산행은 중국 석가장과 태항산 일원을 무대로 펼쳐졌다.




둘째 날 회원들은 천계산 운봉화랑을 찾아 전동카로 시담대·여화대·유리잔도를 둘러보며 태항산의 웅장한 풍광을 감상했다. 이어 보천대협곡으로 이동해 공중버스와 레일케이블카, 유리전망대, 동굴엘리베이터를 차례로 체험하며 아찔한 스릴과 함께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했다.
셋째 날에는 태항산 대협곡에서 도화곡과 황룡담, 구련폭포를 잇는 약 60분 코스의 도보 트레킹에 나섰다. 수천 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협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에 회원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사진으로만 보던 태항산을 직접 걸어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웅장한 협곡과 절벽 풍경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산단박물관을 방문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묘옥 상임이사가 광주 출발부터 귀국까지 전 일정을 동행하며 회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고령 회원이 가파른 계단이나 협곡 구간을 지날 때는 직접 손을 잡아주며 안전 확보에 앞장섰다.
이 상임이사는 "100명의 회원 모두가 건강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회원들의 밝은 웃음과 활기찬 모습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여행 여건도 알차게 갖춰졌다. 5성급 호텔 숙박으로 장거리 산행 후 편안한 휴식을 보장했고, 전용 차량 운영으로 이동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전신마사지 체험과 삼겹살 무제한, 샤브샤브 무제한 등 다양한 식사 프로그램도 마련돼 회원들의 만족도를 더했다.


이번 산행의 또 다른 숨은 주역은 현지 가이드였다. 천계산 유리잔도 위에서도, 보천대협곡의 아찔한 절벽 앞에서도, 대협곡 트레킹 길 위에서도 쉼 없이 이어진 재치 넘치는 해설과 유머는 회원들의 긴장을 풀고 산행 내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현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구수하게 전달하며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산행을 진행한 김동윤 귀빈관광여행사 대표는 "1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해외 산행인 만큼 이동과 숙박, 식사, 안전관리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회원들이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구상봉 조합장은 출발 전 "평소 지역사회와 농협 발전을 위해 보여주신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산행이 회원 모두에게 건강과 활력을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10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해외 산행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악회를 이끄는 김경선 과장은 "이번 특별산행은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구상봉 조합장의 관심과 격려, 이묘옥 상임이사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산행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는 정기 산행과 봉사활동, 문화탐방 등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