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포항시장]박희정,“중앙당 지원 숙원사업 해결”vs박용선, “유세 대신 발품 팔며 시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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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희정 “말이 아니라 예산과 실행”… 민주당 원팀으로 숙원사업 완수 의지 밝혀
국힘 박용선“선거는 생생한 시민 목소리 들을 수 있는 기회“...하루 1만5천보 이상 걸으며 시민 만나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장 선거 여야 후보는 각각 중앙당 지원유세를 통한 지역숙원사업 조기해결과 대규모 유세 대신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선거운동에 집중하면서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영일만횡단대교 10년 답보 끝낼 것"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1일, 전날 포항을 찾은 고민정 민주당 국회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며 영일만횡단대교 추진 의지를 밝혔다.
고민정 의원은 5월 31일 저녁 포항을 찾아 영일대해수욕장과 철길숲 등 주요 거점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박희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박희정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영일만횡단대교는 경북과 포항의 미래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이라며 “박희정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내건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정 후보는 “영일만횡단대교는 포항의 물류·관광·생활권을 바꾸는 국가급 프로젝트”라며 “핵심은 기재부와 국토부를 움직이는 예산·재정 지원인데, 그동안 국민의힘 시정 아래에서 10년 넘게 답보 상태였고 윤석열 정부 시기에도 속도가 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포항은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추는 여당 지방정부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정부와 민주당 포항시장이 원팀이 돼 예산을 따내고 설계하고 집행해 영일만횡단대교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후보는 “영일만횡단대교는 물류·관광·원도심과 항만을 연결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실제로 생기도록 사업 구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말이 아니라 예산과 실행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포항의 중요한 국가사업이 더 이상 될 듯 말 듯한 숙제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영일만횡단대교는 포항이 반드시 완수해야 할 미래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박용선, 유세 대신 하루 15,000보 이상으로 시민 만난다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민원은 박용선에게’, ‘박용선에게 말하면 다 된다’, ‘뚜버기 박용선’이란 자신의 별칭을 앞세워 대규모 유세 대신, 발품을 팔며 시민들을 만나는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그의 SNS 제목도 시민들과의 친근감을 위해 소리 나는 대로 ‘뚜버기 박용선’이라 할 만큼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란 말을 철저히 따르며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선거과정에도 주변 참모들의 체력적,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유세 중심의 일정을 과감히 거부하고 하루 15,000보 이상 포항 골목골목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박 후보는 “16년 간의 포스코 현장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일반 시민들과 행정의 소통이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정치에 입문하면서 가졌던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으로 실천하겠다는 소신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현장 우선주의 행정을 강조했다.
실제로 박 후보는 광역의원 재임 시 수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과의 직접 소통뿐만 아니라 간접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박 후보는 “정치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며 “잘되는 소통은 내 말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라고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과정에서 응원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정치권에 대한 비판 등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당선되더라도 지금처럼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삶을 지켜 주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