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전남대치과병원, 손잡고 '건강한 캠퍼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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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교직원·학생 진료 편의부터 공동 연구·임상 데이터 협력까지, 3년간 상생 파트너십 가동
같은 이름, 더 깊은 협력…두 기관이 공식 손을 맞잡다

전남대학교는 6월 2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전남대학교치과병원과 '상호협력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임현필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3년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약속이다.
◆교직원·학생이 먼저 체감한다…진료 편의와 복리후생 확대
이번 협약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자는 전남대학교 구성원들이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 편의와 복리후생 지원이 이뤄진다.
치과 진료는 비용 부담이 크고 예약과 대기 시간도 만만치 않다. 학업과 업무에 바쁜 학생·교직원 입장에서는 선뜻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강건강 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돼 치료보다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근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구성원의 건강한 학업·연구·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복리후생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료실을 넘어 연구실로…공동 연구와 임상 데이터 협력
이번 협약이 단순한 복지 협약에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과 임상 데이터 활용 협력이 협약의 핵심 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전남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축적한 임상 데이터가 만나면 새로운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의학 분야의 연구는 임상 현장의 데이터 없이는 한계가 있고, 임상 현장은 체계적인 연구 지원 없이는 발전이 더디다. 두 기관의 협력이 그 한계를 서로 보완하는 구조다.
임현필 원장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보유한 전문 의료 역량과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공동 연구와 임상 데이터 활용 협력까지 확대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성과 자원의 연계…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향해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기로 한 협력 사항은 다섯 가지다. 교직원·학생 진료 편의와 복리후생 지원, 구강건강 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 제공,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의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및 임상 데이터 활용 협력, 그리고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타 사항이다.
각각의 항목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다. 구성원들이 치과병원을 자주 이용하면 임상 데이터가 쌓이고, 그 데이터는 공동 연구로 이어지며, 연구 성과는 다시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돌아온다.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큰 그림이다.
전남대학교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구성원 복리후생 지원과 의료서비스 연계, 교육·진료·연구 분야의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기관이 이제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