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계란찜, 매일 실패했다면 '3가지'만 지키세요…너무 쉬워서 놀랍니다

작성일

전자레인지 계란찜, 종이컵 반 컵의 마법

퇴근 후 지친 몸으로 가스불을 켜고 복잡한 요리를 하는 일은 자취생들에게 커다란 부담이다. 이로 인해 많은 자취생이 가스불 대신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간편하게 요리를 해결하곤 한다. 이럴 때 따뜻하고 촉촉한 계란찜 한 그릇은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전자레인지로 계란찜을 완성한 모습. 전자레인지로 계란찜을 만들 때에는 꼭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을 사용해야 한다.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전자레인지로 계란찜을 완성한 모습. 전자레인지로 계란찜을 만들 때에는 꼭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을 사용해야 한다.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계란찜이 건조하게 메마르거나 물이 지나치게 많아 계란탕처럼 돼 요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계란찜 조리가 어렵다고 느껴 포기했던 이들도 전자레인지 버튼 하나만으로 실패 없이 부들부들하고 촉촉한 계란찜을 완성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공식이 유튜브 채널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에 공개됐다.

맨날 물바다 되거나 퍽퍽하게 마른다면? '종이컵 반 컵'만 기억하자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실패 없는 촉촉한 계란찜을 만들기 위해 기억해야 할 첫 번째 원칙은 물의 양이다. 계란찜이 계란탕처럼 물바다가 되거나 수분이 날아가 퍽퍽하게 마르는 가장 큰 이유는 물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은 계란 한 개당 종이컵 반 컵이다. 이 비율은 너무 정밀하게 계량하지 않고 편안하게 부어도 맛있는 비율이 완성되므로 누구나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청소 대참사 막아줄 그릇과 뚜껑의 한 끗 차이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두 번째로 주의해야 할 부분은 그릇의 크기다. 의외로 이 사실을 몰라 전자레인지 안에서 계란물이 터져 청소해야 하는 상황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계란물은 전자레인지 안에서 조리되는 동안 부피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다. 여유 공간이 부족하면 계란물이 밖으로 넘치거나 압력으로 인해 터져 나와 전자레인지 안을 청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참사를 막으려면 사용하는 용기는 무조건 넉넉한 크기를 선택해야 하며 계란물은 용기 전체 용량의 70% 이하만 채우는 것이 안전하다.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세 번째 원칙은 수분을 잡아주는 뚜껑의 활용이다. 전자레인지는 열이 골고루 전달되지 않는 조리 기구이기 때문에 그냥 두면 윗부분만 익고 아랫부분은 설익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수분을 내부에 가둬줄 수 있는 뚜껑이나 랩을 반드시 사용해야 골고루 익는다. 다만 압력으로 인해 용기가 터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증기가 빠져나갈 구멍은 필수적이다. 증기 구멍이 작다면 뚜껑을 꽉 닫지 않고 살짝 얹어만 주는 것이 좋다. 만약 마땅한 뚜껑이 없는 상황이라면 조리 중간에 한 번만 저어줘도 열이 고르게 전달돼 뚜껑 없이 조리하는 것보다 훨씬 골고루 익힐 수 있다.

아이스크림 스푼과 참치액으로 감칠맛 폭발하는 황금 레시피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이뤘을 때 비로소 누구나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찜을 완성할 수 있다. 채널주는 혼자 먹을 때 계란 두 개는 아쉽고 잔뜩 먹고 싶을 때는 세 개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계란 세 개를 넣고 물은 종이컵 한 컵 반을 넣는다. 이때 양념을 맞추기 위해 대중적으로 집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아이스크림 스푼을 계량 기준으로 활용하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간을 맞출 때는 소금보다 참치액을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다시다 같은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참치액 하나만으로 감칠맛이 확 살아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린내를 잡고 풍미를 좋게 만들어줄 참기름 한 스푼도 꼭 넣어준다.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4분간 돌려주면 촉촉한 계란찜이 완성된다.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물 양, 그릇 크기, 뚜껑이라는 세 가지 기본 수칙만 지키면 누구나 손쉽게 맛있는 계란찜을 즐길 수 있으며, 심지어 어머니가 만든 것보다 더 잘 만들게 된다. 오늘 저녁 식사로 실패 없는 촉촉한 계란찜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튜브,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

계란찜, '이것'이랑 먹으면 더 맛있다

평소 계란찜을 만들 때 몇 가지 부재료를 함께 곁들이고 싶을 때가 있다. 부재료를 넣으면 부족한 영양 성분을 상호 보완해 주고 맛의 풍미도 한층 살릴 수 있다.

계란찜에 부추를 넣은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계란찜에 부추를 넣은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첫 번째로 추천하는 재료는 부추다. 부추는 계란에 없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품고 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부추 속 알리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돕고 계란의 비타민 B1 흡수율을 높여 피로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소화를 돕는 성분이 들어 있어 아침이나 공복에 계란찜을 먹을 때 부추를 가볍게 썰어 넣으면 속을 한결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부재료는 감칠맛과 소화를 동시에 돕는 새우젓이다. 새우젓은 단순한 간맞추기용 조미료를 넘어 영양학적으로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새우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는 계란의 풍부한 단백질과 노른자의 지방 성분이 한결 더 잘 소화되도록 돕는다. 소금이나 일반 간장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인공 조미료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계란찜을 완성할 수 있다.

세 번째로 곁들이면 좋은 재료는 토마토다. 토마토의 대표 성분인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을 돕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지방 성분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크게 높아진다. 따라서 양질의 지방이 들어 있는 계란 노른자와 토마토의 만남은 영양 흡수를 극대화하는 촉매가 된다. 토마토는 계란에 부족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보완하는 역할도 훌륭히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쫄깃한 식감과 영양을 더해주는 버섯류를 추천한다. 표고버섯이나 양송이버섯 등에는 비타민 D가 다량 들어 있다. 비타민 D는 몸속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 형성을 촉진하는 필수 성분이다. 칼슘이 함유된 계란과 버섯을 함께 조리해 먹으면 칼슘 흡수율이 한층 높아져 뼈 건강을 챙기는 데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