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개표현황…국힘 이진숙 '당선 확실', 민주 박형룡 두 배 이상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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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2배 격차 압도, 국민의힘 유일 선두 지역
대구 달성군 재보궐선거 개표현황, 국민의힘 vs 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가 3일 오후 6시 10분부터 시작된 가운데,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압도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44분 기준 개표율 40.75% 상황에서 이진숙 후보는 3만 4,682표(64.45%)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는 1만 9,124표(35.54%)로 뒤를 쫓고 있으나, 두 후보 간 격차는 1만 5,558표로 두 배 가까운 차이다.
이진숙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해왔다. 오후 8시 52분 개표율 14.70% 시점에서 68.61%의 득표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오후 9시 20분 개표율 17.98% 시점에서도 67.82%로 박 후보(32.17%)를 35%포인트 이상 앞섰다.
같은 시각 전국 14곳에서 실시된 재·보궐선거 중 9곳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앞서는 곳은 대구 달성군이 유일하다. 나머지 8곳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진숙 후보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한 뒤 MBC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대전MBC 사장을 거쳐 제11대 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내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혀왔으나 이후 불출마를 선언하고 달성군 단수공천을 받으며 이번 재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한편 다른 재보궐선거 지역 상황을 보면, 경기 평택을(재선거)에서는 개표율 1.12% 시점에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35.48%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30.50%)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30.23%)가 바짝 추격하는 3파전 양상이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개표율 5.06% 기준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53.96%로 앞서고,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38.35%로 추격 중이다.
경기 안산갑은 개표율 10.89%에서 김남국 민주당 후보 49.51%, 김석훈 국민의힘 후보 45.23%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65.31%로 이용 국민의힘 후보(32.94%)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김영빈 민주당 후보가 55.44%, 윤용근 국민의힘 후보가 39.25%를 기록 중이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임문영 민주당 후보가 66.81%로 독주하고 있으며,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서는 박지원 민주당 후보가 67.95%로 김종회 무소속 후보(32.04%)를 압도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개표율 28.37% 기준 김성범 민주당 후보 52.83%,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 47.16%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좁은 편이다.
전체 재보궐선거 개표율은 오후 9시 20분 기준 6.72%로, 아직 초반 개표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는 이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