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조국 제치고, 유의동 당선 '확실'…평택을 개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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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분열 속 국민의힘 유의동 당선 확실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6·3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유의동 국민의힘,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팽택시을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난 2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1
김용남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유의동 국민의힘,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팽택시을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난 2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1

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 후보는 오전 2시 24분 기준 개표율 87.26% 상황에서 34.27%를 득표했다. KBS 등 주요 방송은 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평택을은 부산 북구갑과 함께 이번 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선거 전날부터 각 여론조사 기관의 예측이 엇갈릴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지역구였다.

전날 오후 6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 결과가 동시에 발표됐는데, 두 조사의 수치가 서로 달라 혼선을 빚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4.2%로 선두를 달렸고,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31.6%로 뒤를 이었다.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조국 후보 31.1%, 유의동 후보 30.6%, 김용남 후보 30.3%로 세 후보가 1%포인트 이내 격차로 묶이는 결과가 나왔다.

개표가 시작된 이후에도 세 후보는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을 펼쳤다. 한때 조 후보와 김 후보가 앞서는 구간도 있었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유 후보가 1위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개표율이 87%를 넘어선 시점에서 유 후보의 득표율은 34.27%로 굳혀졌고, 방송들은 당선 확실 판정을 내렸다.

이번 평택을 선거의 구조적 특징은 범야권 표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분산됐다는 점이다. 출구조사 기준으로 김용남·조국 두 후보를 합산하면 60%를 웃도는 수치가 나온다. 단일화 논의가 끝내 성사되지 않은 채 선거를 치른 것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궐선거는 통상 투표율이 낮고 조직 선거의 영향이 크다. 이번 평택을 선거 역시 지역 조직력과 투표율 결집이 최종 결과를 가른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4일 오전 2시 29분 기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정당판세는 다음과 같다.

4일 오전 2시 29분 기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정당판세
4일 오전 2시 29분 기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정당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