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 조규성 선발, 홍명보호 오늘 경기 선발명단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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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발 출격, 월드컵 연승의 신호탄이 될까
고지대 적응 마지막 점검, 한국의 2026 월드컵 준비 완성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 시각)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가동했던 3-4-3 포메이션을 유지한다.
원톱에는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선다. 조규성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조규성은 월드컵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기록해 한국인 최초 월드컵 멀티 골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무릎 수술과 심각한 합병증이 있었지만 오랜 재활 끝에 이를 이겨내고 작년 11월 대표팀에 복귀했다.
2선 좌우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동경(울산)이 포진하고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재성(마인츠)이 맡는다. 황인범 역시 부상으로 수 개월 간 고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로 돌아왔다. 이재성은 지난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교체 투입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빈)과 설영우(즈베즈다)이며 스리백은 이기혁(강원),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된다.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킨다. 이기혁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홍명보호 스리백의 마지막 열쇠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캡틴' 손흥민(LAFC)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그는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포함한 멀티 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나서지 못했던 오현규(베식타시)는 정상 훈련에 복귀해 교체 카드로 대기한다. 사전캠프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고지대 적응 경과에 따라 벤치에서 출격 기회를 엿본다.
선수들은 이번 경기도 평소와 다른 등번호를 달고 출전한다. 이는 본선 상대국의 혼란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경기의 핵심 과제는 고지대 적응이다. 프로보의 해발고도는 약 1402m로 솔트레이크시티(1288m)보다 높다.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1571m)와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의 마지막 실전 점검인 셈이다.
엘살바도르(FIFA 랭킹 100위)는 전력상 한국(25위)보다 아래로 평가받는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 없는 경기 운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마친 뒤 오는 5일 조별리그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대회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체코(12일), 멕시코(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대표팀의 목표는 32강 진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