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천명 임직원이 23개국서 동시 봉사...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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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4천 임직원이 함께하는 포스코의 글로벌 나눔 실천
AI 기술과 강재가 만난 산불 취약지역 안전 혁신

포스코그룹이 매년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최대 규모인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4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시작했다.
국내외 23개국에 위치한 전 그룹사의 약 2만 4천여 명의 임직원이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주간의 첫날 포항시 송라면 중산1리를 방문한 장 회장은 그룹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마을의 정자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하천에서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는 등 '안심(安心) 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포항시 송라면 중산1리는 내연산과 천령산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산불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왔으나 인구 고령화로 인해 대응이 어려웠던 취약지역이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노후 담장을 포스코그룹 강재로 제작된 스틸 펜스로 교체했다.
각 가정에는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LED센서, 자동소화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 안전키트를 전달했으며,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로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정리했다.
나아가 첨단 CCTV 및 드론을 활용한 AI 산불감지 시스템을 연내 도입하기 위한 시연행사를 지역 소방대원들과 함께 실시해 산불 대응력을 강화했다.
포스코그룹은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협력해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검진했다.
AI플랫폼을 통해 혈압, 혈당, 심혈관, 인지건강 등 주요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보건관리까지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 1%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이자 지역사회의 노후 공간을 발굴하고 보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과 연계해 사업간 시너지를 높였다.
그룹사별로는 취약계층 집수리 및 진입로 평탄화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근골격계 예방 및 신체활동 보조를 위한 재활 운동기구 지원도 추진한다.
해외 법인에서는 베트남과 미얀마 등에서 아동 놀이시설을 보수하고 맹인 학교에 IT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현지 맞춤형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2003년 5월 포스코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 문화를 전파해왔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함으로써 상생의 온기를 널리 펼쳐나가고 있다.
그룹 역량을 결합한 봉사활동의 지속적인 확대는 글로벌 사업장까지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