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금남로 한복판서 ‘체험형 감염병 예방 캠페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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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수인성·모기 매개 감염병 대비 맞춤형 홍보부스 가동
가족 단위 나들이객 눈높이 맞춘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위생 습관 전파

딱딱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도심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이 퀴즈를 풀고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위생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6일 수많은 시민이 몰린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장에 감염병 예방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 여름철 불청객 막아라… 수인성·모기 매개 질병 예방 총력전
이번 홍보부스는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식중독, 장염 등)과 모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나들이를 나온 주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감염병의 주요 증상과 감염 경로를 상세히 안내하고, 외출 후 손 씻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핵심 예방 수칙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 "놀이처럼 즐겁게 배워요"… 눈높이 맞춘 체험 행사에 북적
특히 이날 홍보부스는 일방적인 전단지 배부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성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는 감염병 예방수칙에 관한 재미있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답을 맞힌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방역 물품이 제공되어 건강 정보 습득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 감염병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스티커북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스티커를 붙이며 바이러스를 막는 꼼꼼한 손 씻기 6단계를 놀이처럼 즐겁게 배웠다.
■ 가족 단위 참여자 발길 이어져…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
주말을 맞아 금남로를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부스로 대거 몰리면서, 이날 캠페인은 준비된 홍보물이 조기에 소진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띠었다.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위생 관념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 수칙을 다시금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부스에 들르게 되었는데, 딱딱한 설명 대신 퀴즈도 풀고 스티커 놀이도 하면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아이도 무척 재미있어해서 가족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임택 동구청장은 “모든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출발점은 철저한 손 씻기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팍팍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질병 예방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같은 시민 체감형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광주 동구의 발 빠른 보건 행정이 지역 사회에 든든한 방역 울타리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