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주행했나…할리우드 배우 존 시나 SNS에 갑자기 박제된 44세 '한국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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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 넷플릭스 드라마'참교육' 김무열 언급

프로레슬링의 전설이자 할리우드 배우 존 시나가 배우 김무열의 사진을 올리며 그를 '샤라웃'(shout-out·존중의 표현) 했다.

존 시나 / Tinseltown-Shutterstock.com
존 시나 / Tinseltown-Shutterstock.com

존 시나는 1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김무열의 사진을 공유했다. 하지만 그 어떤 멘트도, 그 어떤 해시태그도 존재하지 않아 존 시나가 무슨 이유로 해당 게시글을 게재했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존 시나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서 통산 최다 17회 월드 챔피언에 오른 레슬러 출신 할리우드 배우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피스메이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평소 존 시나는 특별한 코멘트 없이 자신이 흥미롭게 본 인물이나 밈(Meme), 콘텐츠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게시물 업로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시청 후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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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ena(@johncena)님의 공유 게시물

존 시나 인스타그램
존 시나는 앞서 본인이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덤명)'라고 밝히거나 싸이를 샤라웃 하는 등 이미 뜨거운 K-팝 사랑을 보여준 바 있으나, 한국 배우의 사진을 단독으로 게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닮은꼴설'을 의식한 게 아니냐 추측하고 있다. 김무열의 근육질 몸매와 강렬한 분위기와 눈매가 존 시나와 닮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앞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참교육’ 페이스북·틱톡 계정 등에는 김무열이 존 시나를 닮았다는 반응이 보이기도 했다. “‘참교육’ 속 김무열이 코리안 존 시나 같다. 특히 헤어스타일이 바뀔 때 그렇다”, “한국판 존 시나(Korean version ni John Cena)” 등의 반응과 함께 틱톡에는 ‘Kim Moo Yeol John Cena’ 별도 키워드 연관 검색 주제가 형성되기도 했다.

김무열과 존 시나에 대한 반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당시에도 넷플릭스 영국 페이스북 등에는 “사우스 코리아 존 시나(South Korean John Cena)”라는 반응이 나왔고, 역시 같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관련 영상에서도 “눈매가 존 시나를 닮았다”는 댓글들이 달린 바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드라마는 사흘 만에 64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지난주(6월 1일~7일)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총 4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렸다.

공개 후 ‘참교육’은 일부 표현이나 에피소드를 두고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지만, 통쾌한 사이다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 전에 불거졌던 원작 논란과는 별개로 드라마 자체에 대한 호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외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포브스는 “올해 나온 작품 중 가장 영리하고, 완성도 높으며, 중독성 있는 ‘사이다’ 작품 중 하나”라며 “‘참교육’​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정의가 실종된 현실에 분노하게 만들며, 마침내 해결책이 제시되었을 때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드라마 '참교육' 포스터 /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포스터 / 넷플릭스

극의 중심에 있는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무열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나화진에 대해 "나화진은 겉으로 보면 조금 무서워 보일 수 있다. 알고 보면 동네 형, 오빠,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인물이다. 심지가 곧고 신념과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넘어,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준다. 많은 분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한편, '참교육'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원작에서 학생 체벌, 인종차별, 성차별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리즈물 제작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홍종찬 감독은 "원작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정제된 시선에서 조심스럽게, 좋은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참교육'은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전개도 관전 포인트다. 시청자가 웃다가도 분노하고,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