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인수위, 경제와 시민소통 방점'...경북 시·군 인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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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직 인수위 10일 출범…시민제안 코너‘당선인에 바란다' 운영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인수위 출범…위원장에 김만용 전 경북도의원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군민화합미래준비위원회'출범으로 화합 소통 방점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6.3지방선거 이후 경북지역 각 기초단체 당선인들의 인수위원회가 '실무형'을 앞세우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소통과 화합에 방점을 두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직 인수위 10일 출범…4개 분과·2개 TF 체제 운영
민선 9기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0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첨단해양R&D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 당선인과 공원식 인수위원장, 이칠구 부위원장, 김순견 자문위원장, 박대기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자치행정·경제산업·복지환경·건설도시 등 4개 분과와 기획조정·시정혁신 태스크포스(TF) 체제로 이달 말까지 활동한다.
박 당선인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을 선언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면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실질적인 경제 대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수소환원제철 전환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그래핀·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소재 산업 육성과 첨단소재 스마트밸리 조성, 기업 전용 항만 구축, 나노바이오 신약 실증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고, 원도심 활성화와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시민제안 코너 ‘당선인에 바란다’를 운영한다.
‘당선인에 바란다’는 10일 인수위원회 출범식에 맞춰 포항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개설돼, 오는 6월 19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이번 시민제안 코너는 민선9기 시정 출범을 앞두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고, 시민 생활과 현장에 기반한 정책 아이디어를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 분야는 크게 분과별 제안사항과 슬로건 제안사항으로 구분된다. 분과별 제안사항은 인수위원회 분과 구성에 맞춰 자치행정, 경제산업, 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시정 주요 분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
시민들은 생활 불편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환경 개선, 도시·교통·안전 등 포항시정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인수위는 시민이 생각하는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 변화에 대한 기대를 폭넓게 수렴해 민선9기 시정기조 설정 과정에 참고할 계획이다.
접수된 제안은 인수위원회 분과별 검토와 정책기조 설정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약 검토와 시정운영방향 수립 과정에서도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공원식 인수위원장은 “민선9기 포항시정의 출발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포항의 새로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정책 제안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 ‘군민화합미래준비위원회’ 출범
최기영 봉화군수직 인수위원회인 ‘군민화합미래준비위원회’는 10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군정 인수를 시작했다.
위원회 명칭에는 기존의 권위적인 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화합을 바탕으로 봉화의 새로운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는 최기영 당선인의 의지가 담겼다.
위원장에는 박종화 봉화군 체육회장, 부위원장에는 최상경 전 봉화군청 기획감사실장이 선임되었으며, 각계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와 읍면별 주요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군정 현안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는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기영 당선인은 “군민화합미래준비위원회는 민선9기 봉화군정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군정의 연속성은 지키되,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봉화의 미래를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인수위 출범…위원장에 김만용 전 경북도의원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은 지난 8일 의성종합체육관 내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열고 의성군수직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행정과 문화·예술·관광, 복지·보건, 산업·경제, 건설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김만용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정규석 전 의성군 총무과장이 선임됐다. 김태원 전 도시환경국장과 장윤아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모두 15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성군 공무원 6명도 지원 인력으로 배치됐다.
최 당선인은 “인수위는 선거 이후 새로운 군정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라며 “행정 여건과 재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과 약속한 정책을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