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뒹굴어”…수원지검 성남지청서 30대 사건관계인 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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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만 내용 담긴 유서 발견…최근 검찰에 진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사건 관계인이 음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30대 남성 A 씨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검찰청사 밖 야외 민원인 쉼터에서 알 수 없는 약물을 다량 복용한 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사람이 쓰러져 뒹굴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중태다.
A 씨는 전날 정오쯤 검찰청사를 방문해 주차장 등을 배회하다가 민원인 쉼터로 이동해 음독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는 신변 비관 및 수사 불만에 관한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의료법 위반 사건의 피해자인 A 씨는 가해자가 기소된 이후에도 "다른 사람도 같은 피해를 봤다"며 최근 검찰에 진정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