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영종구청장 손화정號, 13만 주민의 숙원 푼다...'5+1 혁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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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고립과 의료 공백 뚫는다
인천 영종 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왔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삶은 늘 소외되어 있었다.

행정구역상 중구에 속해 있으면서 원도심 위주의 행정 서비스에 밀리기 일쑤였고, 인구는 급증하는데도 생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했다.
화려한 공항의 불빛 뒤에서 영종 주민들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제도적 소외 속에서 오랜 시간 일상의 불편함을 감내해야만 했다.
오는 7월 1일 역사적인 ‘영종구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손화정 초대 영종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6월 12일 공식 출범했다.
각 분야의 실무형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인수위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넘어, 13만 7천여 영종 구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영종이 더 이상 다른 구의 변두리가 아닌, 독립된 자치구로서 스스로 미래를 그려나가는 거대한 전환점이다.
지금까지 영종 주민들이 겪어온 가장 큰 고통은 ‘의료와 교통의 단절’이었다.

지역 내 제대로 된 종합병원이 없어 야간에 아이가 아프거나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비싼 통행료를 내고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 육지로 나가야 했다.
기상 악화로 다리가 통제되기라도 하면 주민들의 생명줄이 위협받는 심각한 불안감을 늘 안고 살았다.
교통망 역시 열악했다. 넓은 면적에 비해 내부 대중교통은 불편했고, 서울 중심부나 인천 도심으로 나가는 철도 인프라가 부족해 출퇴근 시간마다 길 위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했다.
여기에 행정 서비스마저 원도심 중심의 중구청 본청과 떨어져 있어 사소한 행정 처리를 위해서도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서러움을 겪었다.
손화정 당선인이 전면에 내세운 「5+1 핵심 공약」이 인수위를 통해 구체화되면 영종 주민들의 일상은 완전히 뒤바뀐다.

우선 주민 생활안전망인 ‘영종안심24’와 공공종합병원 설립 로드맵이 가동되면, 더 이상 밤중에 응급실을 찾아 다리를 건너야 하는 불상사가 사라진다.
영종 안에서 24시간 안심하고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안심 도시’가 실현된다.
교통 분야의 혁신도 눈부시다. GTX-D·E 노선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면 서울 중심부와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섬이라는 고립감에서 벗어나 사통팔달 연결된 쾌속 교통망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영종에 새롭게 들어설 행정타운은 주민들의 행정 처리 동선을 최소화하여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손화정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영종구청장의 1시간은 13만 7천 시간”이라며, 영종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비장한 포부를 밝혔다.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의 원팀 협력을 통해 교통·의료·교육·일자리 등 굵직한 숙원사업을 취임 즉시 실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과거 불합리한 행정구역에 묶여 발전이 정체됐던 영종이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날개를 펼친다.
주민이 중심이 되고, 주민의 안전과 지갑을 지키는 초대 영종구의 기분 좋은 도약이 운남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힘차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