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뭉치니 전국 1등" 광주시 광산구 건강생활지원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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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센터 '대상'·우산센터 '최우수상' 동시 쾌거… 주민 주도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결실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지역의 건강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 주도형 보건 거버넌스’가 거둔 값진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관한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성과 평가’에서 관내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영예의 1위인 ‘대상’을,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최우수상’을 나란히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11일 밝혔다.
■ 122개 센터 중 우뚝… 수완·우산 나란히 최고 영예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성과 평가는 전국 122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신력 있는 평가 지표다. 각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건강증진에 대한 종합적인 기여도와 실적을 엄격하고 까다롭게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무려 두 곳의 센터가 전국 최상위권의 상을 동시에 휩쓰는 이례적이고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광산구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그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혁신적인 보건 사업을 전개해 왔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대목이다.
■ 수완센터, 3년 연속 수상 금자탑… 비결은 '주민 자치'
특히 이번 심사에서 가장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곳은 대상을 거머쥔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다. 수완센터는 과거 우수상과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마침내 대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러한 성공의 핵심 비결은 철저한 '주민 자치'에 있다. 수완센터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치 건강조직인 ‘수완건강100단’을 적극적으로 출범시키고 육성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수완건강소모임 지원사업 △수완건강마을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촘촘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행정의 빈틈을 완벽하게 메웠다.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이웃의 건강까지 챙기는 '자기 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지역사회 깊숙이 뿌리내리게 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 우산센터, 다문화·취약계층 품었다… '의료 사각지대 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우산센터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1인 가구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당 지역만의 고유한 인구학적 특성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이에 맞춘 '핀셋형' 건강증진 사업을 전개했다.
의료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 건강마을 공동체를 튼튼하게 조성하는 한편, 이 건강마을 사업의 범위를 광산구의 자랑인 '고려인마을'까지 대폭 확대 운영하는 포용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철저한 지역주민 건강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 관리, 거동이 불편한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교실 운영 등을 쉼 없이 추진하며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건강 형평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박병규 구청장,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일궈낸 빛나는 결실"
이번 겹경사를 통해 광산구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예방 중심의 선진국형 건강관리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음을 전국에 과시하게 되었다. 일선 공직자들의 헌신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만들어낸 완벽한 앙상블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평가 대상 및 최우수상 동시 석권이라는 가슴 벅찬 성과는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과,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건강한 마을을 직접 만들어주신 41만 광산구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뭉쳐 일궈낸 가장 빛나는 결실”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우리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장 혁신적이고 따뜻한 광산구만의 건강 보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