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첫 전국 교육감 간담회서 교육재정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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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금개편 반대 공동성명 참여...미래교육 재원 확보 강조
급식 공백 해소·입시 일정 개선·AI진로지도 구축 방향 제시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이 전국 교육감 당선인 간 첫 공식 간담회에서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교육재정 축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당선인은 15일 세종시 대한민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열린 교육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교육재정을 줄여서는 안 된다"며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시설 유지비는 물론 AI기반 미래교육 투자에도 안정적인 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교육교부금 개편 추진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전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도 소개됐다.
오 당선인은 반복하는 학교 급식조리원 파업 문제와 관련해 학교 급식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상황에서도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제도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수업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시 일정 조정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3학년 2학기는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입·고입 일정을 조정하고 학기 운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성장 데이터를 연계·관리하는 AI 기반 진로·진학 플랫폼 구축 구상도 공개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다 과학적인 진로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오 당선인은 “지방선거 이후 첫 전국 무대에서 대전 미래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교부금 사수를 위한 연대를 공고히 했다”며 “안정적인 교육재원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일류 교육도시 대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