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호르무즈 리스크 대응 본격화…물류 정상화 방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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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업계 간담회 열고 물류 차질 최소화 대책 논의
- 안벽수심 기준 연구·폭염 대응 안전대책 추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해상 물류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울산항만공사가 항만업계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는 16일 부두운영사와 하역사, 항만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물류업계 애로사항과 항만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항만공사는 16일 부두운영사와 하역사, 항만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물류업계 애로사항과 항만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16일 부두운영사와 하역사, 항만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물류업계 애로사항과 항만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이날 회의에서는 물류 효율 개선을 위한 안벽수심 기준 마련 연구와 북신항 액체부두 야간 입출항 개선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공사는 전국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안벽수심 기준 마련 연구를 추진해 선박 접안 여건을 현실화하고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장 안전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공사는 오는 22일부터 50일간 음료지원트럭을 운영하고 이동식 에어컨과 그늘막을 지원하는 한편 안전보행로 확보와 안내시설 개선 등을 통해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해상운임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울산항 역시 원유·석유화학 물동량 의존도가 높은 만큼 물류 차질 최소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안전대책 논의를 넘어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울산항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