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눈높이 맞춘다" 강성휘호 목포 대전환 인수위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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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위원장 필두로 각계 전문가 포진…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현장 중심 '열린 인수위' 표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민선 9기 전남 목포시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낼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의 '목포 대전환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가 마침내 공식적인 출항을 알렸다.
민선 9기 전남 목포시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낼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의 '목포 대전환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가 마침내 공식적인 출항을 알렸다.  / 인수위원회
민선 9기 전남 목포시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낼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의 '목포 대전환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가 마침내 공식적인 출항을 알렸다. / 인수위원회

단순한 시정 업무 파악을 넘어,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목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당선인의 강한 의지가 인수위 출범식 곳곳에서 묻어났다. 지역 안팎에서는 시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려는 새 행정부의 첫걸음에 뜨거운 기대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목포 대전환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목포종합경기장 내에 마련된 특별 사무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휘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를 진두지휘할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그리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받고 현판 제막식을 가지며 성공적인 민선 9기 출범을 다짐했다.

■ 각계 최고 전문가 총망라… 실무형 '매머드급 드림팀' 꾸렸다

이번에 꾸려진 대전환준비위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하게 '전문성'과 '실무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과거의 보은성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도시계획, 지역개발, 경영 및 회계, 복지, 청년창업, 문화예술, 산업경제 등 목포시가 직면한 핵심 과제들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각계 전문가들로 촘촘하게 구성되었다.

특히 위원장으로 중용된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은 학계에서의 깊은 연륜은 물론, 탁월한 조직 장악력과 행정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 위원장의 지휘 아래 각 분야의 최고 실무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흩어져 있던 선거 공약들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정 핵심 과제로 벼려내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 경제 침체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목포시의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한 최적의 '드림팀'이 꾸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고석규 위원장, 희망의 청사진 주문

이날 출범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고석규 위원장은 위원들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하며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을 강력히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우리의 역할은 단순히 과거의 서류를 넘겨받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위원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당선인의 공약을 정교하게 다듬고, 시민들의 가슴을 뛰게 할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내어 목포의 원대한 큰 그림을 그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목포가 처한 여러 위기 상황을 오히려 담대한 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관 주도의 일방적 행정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과 희망을 지역 사회 전반에 심어주는 것이 이번 준비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탁상행정은 가라, '목포대전환 플랫폼' 통한 진짜 시민 소통

과거 밀실에서 이루어지던 닫힌 인수위의 모습도 이번 민선 9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대전환준비위는 관행적인 형식 위주의 보고를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 현안과 공약 이행 점검에만 집중하는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형 보고 체계'를 전격 도입했다. 책상머리에 앉아 서류만 뒤적이는 탁상행정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소통 창구인 ‘목포대전환 플랫폼’의 개설이다. 준비위는 이 플랫폼을 통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공약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여과 없이 수렴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해 제안된 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지적 사항들은 민선 9기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이는 시민을 시정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의 동반자로 격상시키겠다는 강성휘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조치다.

■ 강성휘 당선인 "시민의 생각이 곧 시정의 시작이자 완성"

선거 기간 내내 현장과 시민을 부르짖었던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은 이날 출범식에서도 흔들림 없는 초심을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이번에 출범한 대전환준비위는 시민과 항상 호흡하는 '열린 위원회'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공무원이나 행정가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의 문제들을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강 당선인은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답답한 회의실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중심으로 시정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우리의 미래 비전을 가다듬어 주시길 바란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의 작은 생각과 목소리가 곧 목포 시정의 출발점이자 궁극적인 완성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서 철저하게 대전환의 토대를 닦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민 중심의 완전한 대전환을 예고한 강성휘호가 목포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