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직 인수위, 정책과제 분과별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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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 새 시정 실행로드맵 구체화
재정·절차·시민체감도 기준으로 실행력 검증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민선9기 박용선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정책과제 분과별 집중 점검에 나섰다. 재정·절차·시민체감도 기준으로 실행력 검증에 집중하고 있는 것.
인수위원회는 지난 18일, 공원식 인수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자치행정·경제산업·복지환경·건설도시 등 4개 분과별 정책과제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의 초점은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의 공약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총 146건의 정책과제가 재정여건, 법적·행정적 절차, 시민체감도, 사업 우선순위 등에 의해 반영, 수정으로 구분 검토됐으며, 단순한 이행 여부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됐다.
특히,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인지 현 재정으로 추진 가능한지 실제 행정으로 실행할 수 있는가를 중점 검토했다.
자치행정분과는 총 24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국도비 매칭사업의 의무분담, 채무상환 등 고정지출 증가에 따른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체육·문화·평생학습·행정인프라 분야 정책과제의 추진 방향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 운영비 부담, 시민 이용 수요 등을 함께 따져 재정 부담은 줄이고 시민 체감 효과는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했다.
경제산업분과는 38건의 정책과제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철강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살폈다.
청년창업, 소상공인 지원, 기업 투자유치와 함께 초혁신 산업 생태계 등 미래산업 과제는 단기 실행과제와 중장기 전략과제로 나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복지환경분과는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복지·보건·환경 분야 정책과제 38건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초고령사회 대응, 장애인복지, 출산·돌봄, 보건의료 등 분야별 과제에 대해 재정투자 계획의 지속성과 시민체감 효과를 함께 따져 사업별 실효성을 검토했다.
건설도시분과는 교통, 도시안전, 주거, 녹지, 하천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과제 46건을 중심으로 영일만대교, 대중교통 개선, 주차장 확충, 재해예방, 그린웨이 조성 등 주요사업의 국비 확보 가능성, 행정절차, 주민 수요를 함께 점검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과제별 쟁점과 보완과제를 추가 검토하고, 관련 부서 협의, 현장점검과 자문위원 의견 수렴을 병행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정책과제 이행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원식 인수위원장은 “이번 전체회의는 민선9기 정책과제를 시민 삶에 닿는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각 분과에서 제시한 검토 의견을 토대로 재정 여건, 행정절차, 사업 효과를 꼼꼼히 살펴 정책과제의 실행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