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정신이 곧 봉사정신"…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직접 팔 걷어붙이고 나선 감동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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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소속 ‘독립영웅 아카데미’와 ‘청년헤리티지 아카데미’ 회원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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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선조들의 숭고한 헌신을 '나눔'으로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일, 광복회 소속 ‘독립영웅 아카데미’와 ‘청년헤리티지 아카데미’ 회원들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성동빵나눔터에 모였다. 이들은 직접 수제 빵을 반죽하고 구워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두 단체는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니다. 광복회가 독립운동가 후손 세대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의 수료자들이다.
'독립영웅 아카데미'가 사회·정치·문화에 관심이 많은 석·박사 출신 후손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청년헤리티지 아카데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 등 젊은 세대들로 결성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후손들이 스스로 봉사를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후원금까지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는 점이다. 공동체에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이들의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장의 분위기 역시 뜨거웠다. 광복회 유민 기획조정실장은 "독립정신이 곧 봉사정신"이라며 자발적으로 나선 후손들의 활동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영석 독립운동가의 고손인 대구대곡고등학교 2학년 김경민 군은


"이번 광복회 봉사활동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의 자부심을 깊이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에 작게나마 동참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 고 말했다
독립영웅 아카데미 2기 단장인 황선익 국민대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가장 먼저 설립한 조직 중 하나가 바로 대한적십자회”라는 역사적 사실을 짚으며, “후손들이 봉사를 통해 선조들의 헌신을 이어가는 것은 그 의미가 무척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빵 나눔으로 따뜻한 첫발을 내디딘 해당 봉사회는 앞으로도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릴레이 봉사를 통해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