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찍고 돈도 벌자! 나주 스탬프투어 2차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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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완판 신화 쓴 '나주모아', 22일부터 보상 대폭 강화해 전격 컴백… 나주 명소 누비고 최대 3만 원 혜택 쏠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천년 목사고을 전남 나주의 숨겨진 비경을 구석구석 누비며 도장을 찍는 재미에, 두둑한 용돈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이 다시 돌아왔다.
나주시가  22일부터 관광 스탬프투어 ‘나주모아’ 프로그램 2차 운영을 시작한다. / 나주시
나주시가 22일부터 관광 스탬프투어 ‘나주모아’ 프로그램 2차 운영을 시작한다. / 나주시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준비된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던 나주시의 명물 관광 프로그램 ‘나주모아’가 한층 더 강력해진 보따리를 들고 두 번째 시즌의 포문을 연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하나의 매력적인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나주 스탬프투어의 진화에 전국 여행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뜨거웠던 1차전, 보름 만에 스탬프북 '완판'

나주시에 따르면, 관광 여권형 스탬프투어인 ‘나주모아’의 2차 운영이 오는 6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나주모아’는 방문객들이 진짜 여권처럼 생긴 아기자기한 스탬프북을 한 손에 들고, 나주시가 엄선한 지역 내 주요 관광 명소와 다채로운 지역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증 도장을 찍어 모으는 이른바 '참여형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 투어의 인기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나주시가 봄꽃이 만개한 지난 4월 26일 야심 차게 1차 스탬프투어를 론칭했는데, 여행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시작된 지 불과 보름 남짓 만인 5월 9일에 초도 물량으로 준비했던 스탬프북 1,000부가 남김없이 ‘조기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스탬프북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의 항의 섞인 추가 운영 요청과 문의 전화가 시청에 빗발쳤고, 이에 나주시는 부랴부랴 스탬프북을 대량으로 추가 제작하여 이번 2차 운영을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 더 강력해진 혜택… "찍을수록 펑펑 터진다"

새롭게 돌아온 2차 ‘나주모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관광객들의 지갑을 활짝 열게 만들 ‘역대급 인센티브 개편’에 있다. 나주시는 관광객들이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나주의 폭넓은 역사, 문화, 생태 관광지와 축제를 더욱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보상 기준을 세분화하고 대폭 상향했다.

개편된 지급 기준을 살펴보면 혜택의 규모가 상당하다. 스탬프북에 지정 관광지 도장을 5개 이상 채우면 1만 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또는 나주몰 포인트)이 지급된다. 발품을 조금 더 팔아 10개소 이상을 방문하면 보상은 2만 원으로 껑충 뛴다. 대망의 14개소 지정 관광지를 모두 섭렵하여 '도장 깨기'에 성공한 열정적인 관광객에게는 무려 3만 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포인트가 두둑하게 주어진다.

여기에 다채로운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보너스 트랙’도 마련됐다. 일반 지정 관광지와 지역 축제 현장을 혼합하여 총 10개소 이상 방문을 인증한 참여자에게도 최고 보상액인 3만 원의 혜택을 시원하게 쏜다.

■ 기존 참여자도 혜택 업그레이드 "방문 횟수 체크 필수"

이번 2차 운영 소식에 1차 스탬프투어 기간에 스탬프북을 발급받았던 기존 참여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참여자들도 이번 혜택 업그레이드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나주시는 1차 운영 기간에 이미 스탬프북을 수령한 참여자라 할지라도, 2차 운영이 시작되는 6월 22일 이후에 인센티브를 신청할 경우 새롭게 개편된 '상향 지급 기준'을 차별 없이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따라서 기존에 스탬프북을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고 있던 관광객이라면, 지금 당장 꺼내어 자신이 몇 군데의 방문 도장을 찍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인센티브 신청 전 방문 개소 수에 따른 정확한 지급 기준을 체크해 더 큰 혜택을 챙기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

■ 윤병태 시장 "발길 닿는 곳마다 돈이 되는 나주 여행"

나주시는 이번 ‘나주모아’ 2차 운영이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재방문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숨겨진 신규 관광지 탐방을 유도하는 강력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관광객들이 나주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체류형 관광'이 일상화되면, 지급된 나주사랑상품권이 골목 상권에서 소비되며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는 완벽한 경제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차 스탬프투어에 관광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예상치 못한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에 보답하고자 혜택을 대폭 키운 2차 운영을 서둘러 시작하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윤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관광객들께서 새롭게 변경된 인센티브 기준을 미리 확인하시어 빈틈없이 혜택을 누리시길 바라며, ‘나주모아’ 스탬프북과 함께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가 되고 돈이 되는 매력적인 나주에서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가득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여름, 혜택이 쏟아지는 나주로 발걸음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